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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Apr 19. 2021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아래 대화는 ‘사업으로 자신의 일을 만들고 싶은’ 이와 상담에서 나눈 대화를 압축하여 전합니다.



Q. 저는 제 일을 하고 싶습니다. 더 이상 회사 다니는 것에 대해 의미도 가치도 잘 모르겠고, 크게 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제 나름의 전문적 경험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A. 맞습니다. 사람마다 각자 하고 싶은 일과 그 일을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 하고 싶은지 제각각입니다. 누군가는 리더의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있는 것이고, 또 누군가는 그런 리더를 보좌하며 지냄으로써 조금 더 안정되고 안전한 커리어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자리는 언제든 내 의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에 갇혀 그 반대인 사람이 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을 잘 못 합니다. 여기서부터 내 생각을 고쳐먹을 수 있어야죠. 리더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리더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대신에 그전에 어떤 사업을 할지 결정해야죠. 혹시 하고 싶은 사업이나 되고자 하는 리더의 모습이 있으세요?


Q. 이제부터 찾아야죠. 아직은 딱히 ‘어떤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괜찮은 사업거리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했고, 직장인으로서의 성적표는 딱히 나쁘지 않았으니까요. 나름대로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그 결과 지금도 괜찮은 연봉을 받고는 있지만, 이걸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코치님도 그러셨잖아요. 성장하지 않는 것은 존재의 의미가 사라진다고 말이죠. 그래서 저 스스로 볼 때, 다음 성장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A. 좋은 취지의 생각입니다.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 감당할 수 있는 모험을 해보는 것은 좋은 태도입니다. 다만 다소 무모할 수 있으니, 차분하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집중해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힌트를 드리자면 어떤 일로 인해 ‘어떤 사람 혹은 어떤 상태’가 되었을 때, 가장 행복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 생생하게 그려지거나, 느껴진다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일지 모릅니다. 그럼 해야죠. 대신에 그걸 하는 이유(목적)가 단편적으로 ‘돈 또는 명예’를 위한 조치라고 하면 잠시 멈추세요. 왜냐하면, 진정으로 ‘나의 일’을 갖는 것과 그 일을 통해 지금보다 더욱 나아진 모습(돈 또는 명예가 성장)은 별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왜(Why) 내가 나만의 일을 가져야 하는지, 그 일이 어떤 종류(아이템)여야 하는지의 이유에 대해 명확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사업’을 하고 싶을 때 고려해야 하는 11가지 


‘사업 붐’입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사업을 할 수도 있고, 관련해서 여러 기관과 조직으로부터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수년 동안 ‘창업’은 보편화 또는 일반화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이들이 창업에 뛰어든 만큼 ‘각각의 크고 작은 시장이 생기며, 다양한 플레이어가 나타나 가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디든지 살아남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이제 단순히 ‘집 근처 빈 점포에 식당이나 반찬가게’ 정도를 차리는 수준이 아닙니다. 대부분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합니다. 세상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거나,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내놓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합니다. 심지어 만들기도 전에 거액의 투자금을 받고 거창하게 시작하는 청사진을 그리거나, 사업화에 성공한 이후 거액의 M&A를 통해 수억 원의 돈을 만진다는 행복한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다 좋습니다. 이런 상상이야 주변에 실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에게 일어나는 것은 좀 다른 문제입니다. 따라서, (1) 성급하게 ‘나만의 일‘을 갖기 위해 ‘무리한 퇴사‘를 강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만의 일 또는 사업을 하겠다는 대부분의 사람은 공통으로 위의 사연자처럼 ‘의지만’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의지만 갖고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따라서 신분의 변화가 일어나는 결정을 하기 이전에, (2) 차분하게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경험을 되새기고 이를 토대로 할 수 있는 나만의 일(사업)이 무엇이고, 그것이 얼마나 나 또는 시장(고객)에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떤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 찾아 정리해 보아야 합니다. 꼭 거대한 사업이 아니어도 된다면, 그 일로 인해 부자가 되지 않아도 된다면(혹은 부자가 되어야 한다면), 어떤 류의 일을 했을 때 자신이 바라는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으며, 기왕 시작한 일 되고자 하는 상태(목표)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여러 각도로 정리해보는 것입니다.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자신의 길이라고 믿었던 몇몇의 것들에 대하여 배신 아닌 배신을 당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실패를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때 멈추는 선택을 합니다. ‘자신이 원했던 결과가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은 일부와 운이 좋은 몇몇이 단박에 원하는 무언가를 찾고, 그걸 또한 원하는 상태로 만들어 꾸준히 유지하는 행운을 얻습니다. 따라서 (3) 단박에 성공이라는 것을 기대하지 말고, 단기간에 무언가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업(혹은 나만의 일)은 시작과 함께 쉽게 멈추지 못하는 특징을 지니게 됩니다. 따라서, 꾸준하게 하지 못할 것을 ‘사업화’하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4) 사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조급하고 엉성한 비교‘입니다. 간혹 ‘저 사람은 되는데, 나는 왜 안 되지…?’하는 식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교는 좋지만, ‘결과에 대한 무자비한 비교’는 자신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자칫 자존감과 자신감을 갉아먹어 새로운 일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만들어버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교하려거든 과거의 나(우리)와 지금을 비교하고, 앞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오히려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사업을 운용하는 모습이 아닐까요. 





또한 대부분 사업 가능성을 빠르게 검증하기 위해 사업 아이디어부터 구체화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5) 다짜고짜 사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부터 만들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사업은 아이디어만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그 아이디어를 세상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될 때까지 도전’하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사업 계획을 짜고 그 계획대로 모든 게 진행된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합니다. 어디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나고, 이에 대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본류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세상에는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 그중에 그 아이디어를 검증하려는 사람들, 심지어 그 아이디어를 토대로 사업화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과 한정된 시장(고객)을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그 경쟁을 뚫고 도달해야 하는 단계는 ‘사업화의 단계’입니다. 이를 위해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것이 ‘비즈니스 관련 역량,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개발 및 디자인 역량 그리고 자본력 포함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특히 검증된 시장 속 needs)를 적절한 형태로 결합하여 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사업적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보다 사업화에 필요한 나 또는 나와 함께 하는 이들의 사업에 필요한 역량과 자본력을 확보하고 적절히 발전 및 운용하는 노하우를 확보해가는 연습과 실전을 계속해서 반복하기 위한 체제와 문화도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만약, 충분한 준비되지 않았다고 판단이 된다면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6) ‘나중에 하고자 하는 사업을 위한 ‘직장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 내의 부서 이동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회사로의 이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이직에서 시장과 산업을 뛰어넘거나 직무의 수직, 수평적 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선택은 어느 정도 방향이 정해지고, 그 방향에 대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확신이 있는 이들이 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어쩌면 사업 이전에 할 수 있는 우회적인 검증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과연 내가 그 사업을 할 수 있을까, 혹은 그 사업을 할 만한 역량을 가졌을까, 해당 사업 관련 경험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을까 등에 대한 질문에 다소 개인적일 수 있지만, 가장 확실한 답변을 하고, 자기 확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확신을 (7) 함께 일하는 동료와 파트너, 고객에게 적절한 형태로 전이 및 전파될 수 있도록 제공하려는 가치에 대해 재평가를 해야 합니다. 자칫 우리가 지향하는 모습에서 벗어났거나, 필요에 따라 방향을 수정해야 할 때, 아무 기준 없이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일도 사업도 모두 ‘비즈니스’입니다. 따라서,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됩니다. 성장과 지속 가능한 거래를 위해 양쪽 모두 노력해야 하는 일입니다.


또한, (8) 사업의 성공을 원한다면, 성공 그 자체보다는 평소에는 실패 요인 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가령, 망망대해에서 태풍을 만난 선장이 이전의 크고 작은 실패를 통해 배를 단단히 고쳐 닥쳐올 태풍에 대비했다면 슬기롭게 피하거나, 맞이하더라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 경험이 가장 풍부해야 맞게 될 여러 단계 속의 혼란을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 사업을 실패로 만들거나, 자신을 스스로 실패자로 만들지 않기 위한 요인과 대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대비는 직장인과 사업가 모두에게 동일합니다. (9) 실제 관련된 현업 속의 풍부한 경험과 (10) 그 경험을 올바르고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관점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학습 활동입니다. 대부분 오늘 혹은 내일의 하루를 어제와 같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새롭게 인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무의식이 대부분 그렇게 작동하여 ‘나름의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자 움직입니다. 이를 그대로 두면 대부분 ‘하던 대로’라는 가지 말아야 하는 길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의식적으로 바꾸기 위한 자기 인식의 노력을 거듭해야 합니다. 그 노력은 기존에 하던 일을 ‘다른 과정으로 기획 및 추진’해보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발견하지 못했던 여러 경우의 수를 볼 수도 있고, 후에는 새로운 길로 확정 지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모두가 나 또는 조직의 노하우가 되는 것입니다.


이때, 단순히 내 몸속 DNA로 넣는 등의 접근은 ‘내 감각을 더욱 감각적으로’ 만들겠다는 접근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보다는 함께 하는 이들과 일종의 오답 노트를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목표한 결과에 얼마나 도달했고, 그것이 우리 공동의 목적에 얼마나 부합한 과정과 결과였는지 함께 논의’해보는 과정을 밟아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경험을 조직의 학습 소재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서로 간의 생각과 관점을 논의할 기회가 생기고, 그로 인해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이들끼리의 ‘목적 기준의 깊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꼭 사업의 주체가 아니라, 팀 내에서도 수시로 자주 해야 할 활동입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개인 및 조직의 학습을 해보는 것입니다. 사업 혹은 업무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이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안정적 선택을 위해 과거를 답습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스스로 고인 물이 되는 결정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과거를 반성도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가진 구조적 형태와 미래의 성장한 모습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다양하게 살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와 비슷한 사업을 하는 경쟁사를 살펴서 그들의 동태와 함께 시장 동향을 쉼 없이 살피는 것은 그들에게 맞서기 위함이 아니라, 앞으로 만나게 될 고객의 선택을 우리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로 인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와 시스템을 규격화하여 더 질 좋은 것을 적절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면 자연스럽게 강력한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고객도 모두가 만족할 만한 시스템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입니다. 단, 이때 우리가 경쟁 우위를 계속 가져가기 위해서는 ‘지속적 성장’을 담보로 ‘우리에게 적합한 목표’를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사업이고, 나만의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해야 하는 가장 일반적 접근입니다.


사업은 어렵습니다. 그 어려운 것을 해내는 이들은 무언가 다릅니다. 게다가 이를 통해 엄청난 부와 명예를 쌓는 이들은 특별함까지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시작 때부터 그러질 않았을 것입니다. 기회를 잘 잡아 살리기도 했을 것이고, 적절히 타이밍을 맞추거나, 시장 분위기와 흐름이 자신의 사업에 유리하게 흐르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을 것입니다. 주변에 사업을 도와주는 ‘파트너’를 만나기도 했을 것이고, 함께 사업을 돕거나 이끌어가는 능력 있는 임직원을 만나기도 했을 것입니다.


어떤 사업이든, 그게 무슨 일이든 관계없습니다. 기왕 시작한다면, 그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지치지 않고 오래도록 성장을 향해 달릴 수 있기 위해 내가 현재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는 연습’을 지금부터 하시면 됩니다. 물론 부족한 것투성이라고 느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나만의 일(사업)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고, 돈도 명예도 좋지만, 내가 지금보다 성장하기 위한 자발적 선택입니다. 그 과정에서 무엇이 더욱 나에게 행복함을 가져다줄지 깨닫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11) ‘오래도록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나 또는 함께하는 이들을 지치지 않기 위해 노력해 주세요. 질리도록 나만 노력하면 나보다 주변이 먼저 지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천천히 두드리면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무언가에 늦어서, 늦게 해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아니라 처음 해보는 것이니 퀄리티, 타이밍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잴 수 없음을 인정하세요. 따라서, 퀄리티와 타이밍까지 계산하여 관리할 수 있을 때까지 ‘담금질’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본 준비가 끝마친 것이고, 그때야말로 성공의 길로 들어서고 있음을 스스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이직스쿨 김영학님의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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