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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일본에서도 ‘포켓몬 GO’가 출시된 이후 일본의 온 거리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걷는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포켓몬의 고향인 일본에서 '포켓몬 GO'의 초반 기세는 대단했습니다.
* 관련 글: 포켓몬 GO! 일본 출시 2일 만에 페이스북 사용자 넘어서(모비인사이드)
특히 일본 '맥도날드'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모바일 데이터를 통해 '포켓몬 GO'와 '맥도날드'의 시너지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맥도날드 공식 앱을 이용하면 할인 쿠폰 등 유익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 앱 마켓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인기있는 앱입니다. 일본에서 '오늘 맥도날에 가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앱을 실행시키곤 합니다. 그 사용 추이를 확인하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맥도날드 방문을 고려하는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포켓몬 GO’가 일본에서 출시된 다음날인 7월 23일의 ‘맥도날드 공식 앱'의 HAU(Hourly Active Users)를 보면 그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빨간 선은 지난 한 달 동안의 최고 시간 당 이용자 수(HAU)를 표시한 것입니다. 빨간 선과 '7월 23일 HAU 그래프'를 비교했을 때, 지난달 최고치를 갱신하며 기록적인 액티브 수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수치는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일본 ‘맥도날드 공식 앱’의 활성화율이 상승한 배경에는 ‘포켓몬 GO’와 콜라보레이션 기획이 한 몫 했습니다. ‘포켓몬 GO’가 일본에서 정식으로 출시되기 직전에 콜라보레이션 기획정보가 유출되며 일본 맥도날드사의 웹 사이트에는 이를 설명하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 관련 내용: 『Pokémon GO』와의 콜라보레이션 실시에 관한 공지(2016.7.20)
이 이후에 ‘포켓몬 GO’의 정식 출시와 함께 일본 맥도날드사도 콜라보레이션 기획을 정식으로 발표했죠.
* 관련 내용: 『Pokémon GO』 &일본 맥도날드 단독 론칭 파트너쉽 체결(2016.7.22)
콜라보레이션의 주요 내용은 일본의 맥도날드 약 2,900개 매장이 ‘체육관’이나 ‘포켓스톱’으로 변신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장에 손님을 유치하기 효과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포켓몬 GO’ 유저에게 ‘맥도날드에 가면 뭔가 즐거운 일이 있을 것 같다’라고 즐거운 상상을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맥도날드는 ‘포켓몬 GO’의 영향으로 매장 방문 고객 수가 크게 증가했고, ‘포켓몬 GO’ 또한 맥도날드가 기존 인프라로 확보한 고객들을 도미노 처럼 ‘포켓몬 GO’로 유입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일본 시장에서 진행된 다양한 마케팅 기획 중에 감히 최고의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재밌는 점을 발견했는데요. 일본 맥도날드가 서비스 중인 ‘라이브 배경화면 by 맥도날드’라는 앱도 ‘포켓몬 GO’의 출시일(7월 22일)에는 DAU가 훌쩍 올라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설마 배경화면 앱까지 ‘포켓몬 GO’가 영향을 끼친 것일까요? 정말 무서운 ‘포켓몬 GO’ 효과입니다.
‘포켓몬 GO’와 누구보다도 빨리 손을 잡은 일본 맥도날드는 선경지명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체육관’이나 ‘포켓스톱’ 매장뿐 아니라 상품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선 보이지 않을까요? 그 외에는 또 어떤 움직임이 있을지 참 기대됩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 Analytics는 앱 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활성화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 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 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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