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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Oct 18. 2021

GA4 vs 기존 구글애널리틱스(UA), 차이가 뭘까?






안녕하세요! 그로스 마케팅 파트너 허들러스입니다! 


어느새, 구글이 구글 애널리틱스 4(GA4)를 발표한 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기본 구글 애널리틱스(UA)와 구글 애널리틱스 4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로스 마케팅 파트너 허들러스 역시 새롭게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는 GA4를 지속 스터디하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여러분들을 위해 현재까지 저희가 정리한 내용들을 오늘의 브런치 글에서 업로드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아래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읽기 좋습니다.    


우리 회사는 유니버설 애널리틱스(UA)를 도입해야 할까, GA4를 도입해야 할까?   

구글 애널리틱스를 공부하려는데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  

 GA4를 공부하려는데, 참 많이 낯설다…. 너…   




하나의 글로 두 가지 툴의 비교를 모두 해내는 것은 그 분량이 너무 많아 불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주 본질적인 3가지 측면에서 차이점을 다루고, 다음 글에서 디테일한 부분들의 차이를 다뤄보겠습니다. 





 

1. GA4 vs 기존 GA(UA) – 무엇이 다른가? 


차이 1. 데이터를 집계하는 방식의 차이 



1) 세션(Session)과 히트(Hit)



기존 GA와 GA4의 가장 큰 차이는 데이터를 집계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기존 구글 애널리틱스(UA)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히트 데이터 타입을 하나로 그룹화한 세션으로 데이터를 집계합니다. GA4는 다양한 히트 타입을 쓰지 않고 오로지 이벤트 타입만으로 데이터를 집계합니다. 아마 전문가가 아니라면 이 둘의 차이를 잘 모를 텐데, 우선 세션과 히트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 히트란? 


웹 분석 툴에서 가장 작은 데이터 단위를 히트라고 칭합니다. 웹사이트와 웹사이트 방문자 간에 발생하는 모든 작은 상호작용(Interaction)을 ‘히트(Hit)’라고 부릅니다.


히트의 예시 : GA 보고서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지표인 ‘페이지뷰(page view)’입니다. 


이벤트(event) 혹은 거래 (transaction)도 히트에 해당됩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어보는 페이지뷰, 버튼이나 링크를 클릭하거나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마우스 스크롤한다거나, 구매를 하거나 등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상호작용하는 각각의 액션들이 바로 히트(hit)에 포함됩니다. 



* 세션이란? 


세션은 동일한 사용자가 한번 방문하여 발생시킨 ‘히트’의 집합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는 히트를 하나의 세션으로 그룹화해서 30분 동안 아무런 활동이 없는 경우 세션은 종료됩니다. 



세션은 히트의 그룹



기존 GA는 히트라는 작은 단위로 데이터를 집계한 것이 아니라, 세션 단위로 데이터를 가져왔던 것이지요. 히트보다는 조금 더 큰 덩어리 데이터를 가져온 것입니다.  




2) 세션과 히트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세션(Session)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집계하는 게 무슨 말인가요? 


기존 구글 애널리틱스(UA)의 경우, 일부 리포트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데이터들을 세션(Session)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집계하고 리포트를 보여주게 됩니다.  






위 이미지는 기존 구글 애널리틱스(UA) 기본 계정에서 연령 리포트에 방문한 화면입니다. 테이블 표에 거래 전환율이 보입니다. 해당 거래 전환율은 사실 거래 발생 횟수 / 사용자 수가 아닌, 거래 발생 횟수 / 세션 수를 나눈 값입니다. 이런 식으로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전환율을 세션을 기준으로 산출한다고 해서, 세션 기반의 데이터 집계 모델 방식이라고 불립니다.


이와는 반대로 구글 애널리틱스 4는 고객이 발생시키는 하나하나의 이벤트와 그 이벤트의 매개변수(파라미터)들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측정하는 모델입니다.   




3) GA와 GA4의 가장 큰 차이 


구글 애널리틱스는 히트들을 묶어서 하나의 그룹으로 만드는 세션의 개념이 있다 보니, 히트 데이터도 종류에 따라 몇 개의 타입(유형)으로 이루어집니다. 기존 구글 애널리틱스(UA)의 대표적인 타입은 페이지뷰, 이벤트, 소셜, 거래, 사용자 시간 등의 히트 타입으로 나뉘게 됩니다. 


하지만 GA4의 경우 기본적으로 히트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집계하기 때문에 히트 데이터의 타입은 오로지 이벤트밖에 없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GA의 히트 타입과 GA4의 히트 타입의 차이를 잘 보여줍니다.                 






우리가 혼동할 수 있는 것은 기존 구글 애널리틱스(UA)에서는 특정 하나의 이벤트가 이벤트 카테고리, 이벤트 액션, 이벤트 라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GA4에는 이벤트 카테고리, 액션, 라벨이 따로 없습니다. GA4에서는 모든 히트 데이터들이 단일 이벤트를 의미하며, 그 이벤트들은 매개변수(Parameter)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GA4에서는 페이지뷰라는 하나의 이벤트에 page URL(페이지뷰를 발생시킨 URL), page_referrer(이전 URL), page_title(페이지뷰를 발생시킨 문서의 제목)과 같은 매개변수들이 붙는다는 것이지요.


GA4에서 다루는 이벤트 데이터의 특징은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묶입니다. 



1. 자동 수집 이벤트 – GA4 기본 코드만 깔아도 목록에 있는 모든 이벤트들이 자동으로 추적됩니다. session_start, page_view, first_visit과 같은 모든 고객의 액션들이 자동으로 추적되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죠. 예전 GA와 같이 별도의 태그를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2. 향상된 측정 이벤트 – 기본 코드에 있는 자동 수집 이벤트와 더불어, 여러분의 웹사이트의 목적이나 기능에 따라서, 향상된 측정 이벤트 기능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크롤, 아웃바운드 링크 클릭, 사이트 내 검색, 영상 참여와 같은 액션들이 향상된 측정 이벤트에 포함됩니다.


3. 추천 이벤트 – 추천 이벤트에 목록에 있는 이벤트들은 구글에서 특정 산업군에 따라 “이것을 추적해보면 좋아요~”라고 추천하는 이벤트들입니다. 다만 구글에서 권장하는 추천 이벤트라고 하여 꼭 해당 이벤트 이름들을 여러분들이 따라 할 필요는 없고, 참고용 정도로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맞춤 이벤트 – 해당 이벤트들은 여러분의 앱이나 웹사이트의 특징에 따라 직접 정의하는 이벤트입니다. 현재 GA4에서 만들 수 있는 최대 이벤트의 개수는 500개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벤트 개수 제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차이 2. 히트 데이터의 제한이 없어짐 


또 다른 기존 애널리틱스(UA)와 GA4의 큰 차이는 히트 데이터의 제한이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던 기존 애널리틱스(UA)는 한 달에 최대 1000만 히트 이하여야만 무료로 지속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000만 히트에 다다르면 속도가 느려지고, 1000만 히트가 넘어가면 유료화를 해야 모든 데이터들을 볼 수 있었죠.


저희 그로스 마케팅 파트너 허들러스의 일부 고객들은 이 1000만 히트 제한 때문에, 모든 이벤트들을 추적하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GA4는 이러한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에, GA4는 아까 언급드린 최대 이벤트 개수(500개)의 제한이 아직 있습니다. 개수에 제한이 있을 뿐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들어와도, 이벤트 개수가 5000개가 넘지 않으면 계속 데이터를 집계할 수 있다는 의미이죠. 이로 인해서 많은 고객들이 GA4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차이 3. 빅쿼리와의 무료 연동 


마지막 가장 큰 차이는 GA4는 무료로 빅쿼리를 연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당 기능은 기존 애널리틱스(UA)의 유료 버전만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되었을 뿐, 대한민국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빅쿼리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 빅쿼리란? 


구글 애널리틱스 무료 버전을 쓰시는 분들은 아마 세그먼트나 맞춤 리포트와 같은 커스텀 기능들을 쓰게 되면 데이터가 샘플링되는 현상이나 속도가 느려진 경험들을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빅쿼리는 대용량의 복잡한 데이터들을 빠른 속도로 처리해주고 샘플링의 문제없이 데이터를 처리해주는 툴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추후 허들러스에서는 빅쿼리와 GA4의 연동에 대해서도 자세히 글을 써보겠습니다.  




2. 기존 구글 애널리틱스(UA)가 좋을까, 새로운 GA4가 좋을까?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애널리틱스 4의 중요한 기능적 차이들이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 GA와 GA4를 넘나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은 확실한 이해와 공부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GA는 웹 사이트를 분석하는 데 매우 유용하고 이해하기도 쉽게 리포트들이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GA4는 웹과 앱 환경을 넘나드는 데이터를 분석할 때에는 GA4가 괜찮으나, 웹 분석만 하신다면 여전히 기존 구글 애널리틱스(UA)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GA4는 아직도 다이내믹하게 기능들이 업데이트되고 있지만, 웹 분석에서 만큼은 아직 UA가 조금 더 괜찮아 보이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혹 UA나 GA4의 도입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데이터 전문 그로스 마케팅 파트너 허들러스에 편하게 연락 주세요. 앞으로도 더 많은 GA4의 글들을 다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그로스 마케팅 파트너 허들러스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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