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Summit 2022 후원사 인터뷰 – 아드리엘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 모바일·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서밋 2022’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맥스서밋은 매년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업계 흐름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대표 행사입니다. 모비데이즈는 맥스서밋을 통해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하며, 디지털 광고 업계의 건강한 발전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맥스서밋은 ’New opportunity and challenges‘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마케팅 업계를 조망하고, 고객들과 만나는 새로운 비즈니스와 마케팅 방법론을 살펴보는 세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2020년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다양한 후원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 속에 성공리에 행사를 마쳤는데요.
이에 모비인사이드에서는 맥스서밋 2022 후원사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주자로, 통합 광고 자동화 시스템 ‘애드옵스’로 마케터들의 리소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아드리엘을 만났습니다. 맥스서밋 2022에 연사로도 참여한 아드리엘이 전하는 마케팅 인사이트와, 주력 사업 및 비전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드리엘은 광고 생성, 최적화부터 보고까지 자동화한 애드옵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미국, 유럽 등에 다양한 고객사가 있습니다.
누적 투자액은 올해 초 150억 원을 포함하여 총 210억 원 정도를 받았고, 주 고객사로는 와디즈, H&M, 데카트론과 같은 패션그룹 그리고 태양의 서커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있습니다.
애드옵스란 미디어 플래닝부터 최적화, 그 이후의 모든 보고 리포팅을 자동화하여 중요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전략 마케팅 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전방적인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대시보드를 통해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는 광고 데이터, 매출 데이터와 같은 마케팅 데이터들을 한 곳에 모아 광고주와 대행사의 중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드리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브랜드 담당자와 에이전시 간의 투명한 데이터 관리,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움으로써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통합 시스템입니다.
주요 고객사는 패션, 뷰티 업종 외에도 이커머스, 교육업체가 있습니다. 교육 업종의 경우 콘텐츠가 다양한데요, 아드리엘의 대시보드를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한 페이지 안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콘텐츠에 어떤 키 메시지를 전달하였을 때 반응이 좋은지 크로스 플랫폼으로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기다렸다는 듯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높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업계의 에이전시 담당자분들이 많이 참석해 주시어 다양한 분들과 업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 세션의 내용도 매우 알찼습니다.
아드리엘의 기업 미션은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입니다. 저희도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고객사분들과 업계 이야기를 듣는데요, 최근 금융 시장이 둔화되고 이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스타트업 VC(벤처시장) 시장입니다. 특히 펀딩이 잘 안돼서 힘들어하시는 곳들도 많아지는 상황을 보며 경제적으로 혹한기라고 보여지는데요. 이때 마케터로서 생존을 하기 위해 마케팅할 때 어떤 것들을 고려하고 집중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여러 트렌드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금융 위기와 함께 경쟁도 심화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멀티 채널과 멀티 콘텐츠 전략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나만의 답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KPI도 단순하게 구매, 전환 이렇게 한 가지로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 매체에 특화된 목적별로 KPI 믹스를 짜서 전방위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해야 합니다. 단순히 한 채널에 돈을 많이 투자하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멀티 채널 및 멀티 콘텐츠, KPI 믹스 전략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전달 드렸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메타와 구글에서 열심히 하면 제일 좋은 거 아닌가요’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이제는 단순히 사람들이 한 콘텐츠만 소비하는 시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만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너무나 많은 플랫폼과 커뮤니티가 구매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고 다양한 소비 형태를 보이는 시대이기 때문에 멀티 매체 전략은 정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 공감하실 이야기겠지만, 퍼포먼스 마케팅은 언제나 당연하게 성공만 할 수는 없는데요. 여러가지 시도를 했을 때 광고주를 만족시키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고객사께서 인내심을 가지고 함께 가주시면 더 큰 성공을 가져올 수 있는데, 실패의 경험에서 마케팅 자체에 보수적인 태도를 가지시게 되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또 광고주께서도 함께 고민해주시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주시지 않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데요. 마케팅을 저희에게 맡기고 전혀 돌보지 않으신다든가, 도출된 인사이트에 대한 피드백이 늦어지는 경우, 이러한 기회가 조금씩 늦춰지면서 원하는 성과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긍정적인 사례로는 H&M그룹의 아르켓(ARKET)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한 매체 서칭으로 시작하였는데, 클라이언트의 담당자분께서 마치 저희와 같은 팀에서 일하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신 결과 성과를 끌어올린 사례가 있습니다. 저희가 혼자 잘해서가 아니라 열심히 제안 드린 것들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해주시고 실험해주신 덕분에 성과가 잘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렸던 저희만의 대시보드를 통해 고객사의 데이터를 열심히 분석합니다. 또한 경쟁사 분석을 정말 많이 하는데요. 다른 경쟁사들을 분석하여 우리의 강점을 확인함과 동시에 경쟁사에 비해 놓치고 있는 것들을 확인합니다. 이때 단순히 퍼포먼스 마케팅의 영역 이외에도 패키징, 콘텐츠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는 대기업에 비해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성장하는 단계에 있는 고객사분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디테일하게 신경 써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광고주별, 업종별 전담팀을 꾸려서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 광고주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일단 목표를 잘 세우려면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광고주가 향후에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에 대한 파악이 필요합니다. 우리 나름대로의 가정으로 세운 목표가 결국 광고주의 방향성과 다르게 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버리기 때문입니다. ‘KPI’라는 것은 정답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광고주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매체의 특성을 전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대세성과 화제성만으로 광고를 진행하게 되면 전문성도 떨어지고 실제로 성과도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 대해 잘 모르는데 단순히 요즘 뜨는 매체이기 때문에 집행하게 되면 성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에 반해 유튜브의 각 상품에 대한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경험을 통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면 실제 성과를 얻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결국 이러한 과정들을 광고주분들께 설득시키고 코칭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광고주분들께서 모르시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수동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게 되면 성과에 대한 책임은 저희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설득의 과정을 통해 광고주를 움직이는 것도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와 가장 오래 일한 광고주 중 하나는 와디즈입니다. 와디즈는 그 자체로 성장하는 플랫폼이면서 동시에 많은 성장을 꿈꾸는 분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와디즈에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많은데요. 그 멀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들을 저희 솔루션을 통해 관리하며 현재 2년째 협업하고 있습니다.
동국제약도 저희와 1년 넘게 협업하고 있습니다. 동국제약도 상품이 다양하고 콘텐츠도 다양한데요, 멀티 채널, 멀티 콘텐츠를 서포트하는 저희의 솔루션에 대해 만족하고 계십니다.
내부적으로 훌륭한 능력을 가지신 경력자들이 많으셔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직접 대행뿐만 아니라 대대행 그리고 대기업과의 솔루션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드리엘에 연동되는 매체 수 증가에 대한 요청이 많아 새로운 매체들을 연동하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GA4로 업데이트 되면서 변경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 대시보드에서 조금 더 나아가서 전반적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툴, 즉 매출이라든지 고객정보에 대한 것들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가는 것이 큰 방향성입니다.
무엇보다 저희의 솔루션을 활용하셨을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마케터들의 시간 활용성을 높이고 자동화가 가능한 부분들을 처리함으로써 리소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된 리포팅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이 결국 비용을 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앞서 말씀드렸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내용입니다. 광고주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자동화 툴을 통해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다시 한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다양한 고객사 분들이 인력적으로, 또 기술적으로 모자란 부분에 대하여 아드리엘이 적극적이면서도 또 친절한 도움을 드리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