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가 경쟁력인 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SNS를 운영한다면 ‘1일 1포스팅, 1일 1릴스’라는 말은 지겹도록 듣고 있죠. 바로 SNS 채널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인데요. 이렇게 꾸준하게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면 어느새 ‘콘텐츠 소재 고갈’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하나의 아웃풋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2~3가지의 인풋이 필요해요.
오늘은 마케터가 일상에서 영감을 쉽게 얻을 수 있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급급하게 자료를 찾아보시나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떠오르기도 하죠. 비분야 독서는 고정관념에 갇혀있는 뇌를 확장시킬 수 있어요.
그렇기에 일상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매체를 틈틈이 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서를 할 땐 눈으로만 읽고 끝내지 말고, 나에게도 질문을 던져보세요.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걸 이런 브랜드에 적용해 볼 수 있을까?” 하고요. 이런 습관을 기르다 보면 다양한 인사이트와 영감을 얻을 수 있게 될 거예요.
예술은 창의성과 영감을 증진시켜 주기 때문에, 문화생활을 즐기면 오감을 활용해서 영감을 얻을 수 있어요. 좋아하는 카페를 방문하거나 전시 및 팝업 스토어를 찾는 것은 단순히 여가 활동이 아니라 경험을 기반으로 한 영감 수집이죠. 직접 고객이 되어 고객의 관심사와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 메시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전에 일러스트 전시회를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 찢어버리고 싶다’ 귀여운 것을 보면 왜 폭력적인 감정이 드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귀여운 공격성’이라는 개념이 있더라고요. 긍정적인 감정이 들었을 때 우리의 뇌는 감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반대의 감정을 유도한대요. 내가 지나치게 긍정적인 상태일 때, 뇌가 부정적인 감정을 끌어내어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려는 원리인데요. 그래서 귀여운 것을 보면 도파민이 샘솟고, 정반대 되는 폭력성도 드러나는 거죠. 이 개념을 굿즈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한 결과, 유저에게 이색적인 정보를 전달하며 공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
자주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도 의미가 있지만, 낯선 사람과 대화하면 생각의 관점을 넓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요. 앞서 소개한 방법들은 혼자서도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인데요. 대화는 상대방과 상호작용을 하며 지식을 공유하기 때문에, 상대방으로부터 영감을 얻거나 내 속에 숨겨져 있던 영감이 튀어나올 수 있어요. 수줍음이 많은 내향인이라도 용기 내서 오프라인 모임에 가끔씩 참여해 본다면, 색다른 아이디어가 생겨날 거예요.
우리는 일상 속에서도 내가 모르는 사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것뿐이에요. 앞으로는 일상 속에서도 더 깊은 관점으로 생각해 보고, 그때그때 떠오른 아이디어를 생생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여러분이 일상에서도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Writer. modip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해당 글은 마케팅연구소, 소마코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