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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Apr 04. 2024

[모비인사이드어워즈 수상 인터뷰] 교육 부문 – 야나두

모비인사이드는 업계 주요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면서 대한민국 디지털 마케팅 업계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준비한 모비인사이드 어워드 2024의 수상 소식을 전합니다. 모비인사이드 어워드2024는 지난해 진행된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중 언택트 마케팅의 우수한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브랜드를 시상 합니다. 


2024 모비인사이드 어워드 교육 부문에서 ‘야나두’가 수상사로 선정되었는데요. 좋은 소식을 가지고 야나두의 권재희 본부장님과 마케팅 팀원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1. 권재희 본부장님과 “야나두”라는 회사에 대하여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야, 너두 영어 할 수 있어’, ‘야, 너두 핏 할 수 있어’ 새해 연초마다 배우 조정석, 송중기의 이 멋진 한마디를 듣고, 올해는 무엇을 시작해볼까? 각자의 뜨거운 다짐들을 하셨을 텐데요. 이런 야나두의 브랜딩 캠페인 초기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마케팅 조직을 이끌어 온 권재희 본부장입니다.


현재는 커머스플랫폼 본부장으로 야나두 클래스, 야핏 사이클의 마케팅 뿐만 아니라 세일즈 영역까지 원팀으로서 조직을 이끌며, 비욕망 시장의 고관여 상품 및 서비스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 23년도에 야나두 마케팅을 리딩하며, 가장 중요하게 다가갔던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국내외 모두 많은 변화와 위기를 겪었던 것 같아요. 야나두 또한 ‘영어 회화’의 영향력이 크기에, 해외여행의 길이 막히면서 쉽지 않았던 한 해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기업은 단기와 장기 플랜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나두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흔들리기보다 본질적인 ‘핵심 가치’에 더 집중했었고요!


키워드, CTA, 이미지 하나하나 검증된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인사이트를 확장하고, 서로 피드백하는 과정을 프로세스화 시켰어요. 이를 퍼포먼스 뿐 아니라, 브랜딩, 콘텐츠, 세일즈까지 적용하면서, 데이터 중심의 사고를 통해 최적의 효율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에 주력했던 것 같습니다. 



3. 야나두에서 야핏으로 사업을 확장을 도모하며, 쉽지 않은 결정을 하시게 된 계기 및 어떤 어려운점이 있었을까요? 또한 어려움을 극복한 야나두만의 노하우는 무엇일까요? 


야나두의 기업 슬로건인 성공을 도와주는 동기부여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기존의 에듀테크와는 다른 스포츠테크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영어와 스포츠가 각각의 다른 영역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저희는 자기 계발과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부분에서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따라서 누군가 강요하지 않아도 하고 싶은 시장인 ‘욕망 시장'(ex : OTT, 게임, 웹툰 등등)이 아닌 동기부여가 반드시 필요한 ‘비욕망시장’에 진입해 유일무이한 결과를 내고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야핏 서비스를 시작하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 그리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거거든요(웃음)


확실한 보상과 꾸준한 패턴, 즉 ‘습관’이 형성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우리의 고객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은 야나두에서 쌓아온 168만 명의 데이터와 노하우로 발견해 나갔습니다. 이를 야핏에 적용하여 성공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4. 야나두에서 생각하는 24년도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마케팅 전략이나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마케팅은 아무래도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AI’ 와 ‘개인정보 보호’가 아닐까 합니다. 최근 출시된AI 영상 기술인 ‘Sora’나, 생성형 AI 서비스인 ‘뤼튼’ 등 이제는 실무에서도 직접 활용할 정도로 AI 기술이 범용화 되었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발전의 속도 자체가 워낙 빨라서, 이제는 이런 기술들을 발 빠르게 잘 활용하는 것 또한 하나의 중요한 역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트렌드는 ‘개인 정보 보호’를 바탕으로 한 개인화 된 유저들과의 접점을 만들어내는 CRM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앱 하나를 다운로드 받더라도 대부분 ‘추적 금지 요청’ 버튼부터 클릭하는 것이 익숙해진 시대이기에, 우리의 브랜드를 믿고 가입해준 고객 한명 한명의 DB를 바탕으로 집요하게 우리의 언어와 콘텐츠를 경험하게 하는 ‘초 개인화 시대의 마케팅’을 영리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야나두 AI 원어민톡 서비스]



5. 야나두의 전반적인 24년도 전략 및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의 방향성은 무엇일까요? 


우선 야나두는 24년도, 두 가지의 큰 방향성으로 움직일 것 같습니다. ‘야나두’ 라는 브랜드는 많이 알고 계시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그 메시지만 기억해주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디테일하게 경험하게 하는 것이 첫 번째 중요한 과업일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이전에 말씀드렸던 AI 기반의 AI 학습 플랫폼으로 확장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년도 3월에 ‘AI 원어민 톡’ 서비스가 런칭 되었는데요, AI 원어민 친구와 음성 & 텍스트로 영어 회화를 연습하며, 본인을 성장시킬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마케팅 관점에서 이러한 AI 서비스를 어떻게 고객의 언어로 풀어낼 수 있으며, 교육에서 AI를 활용하여 어떻게 더 나은 나은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6. 마지막으로 모비인사이드 구독자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비인사이드 독자 분들 중에는 다양한 연차를 가지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 중에서도 주니어 마케터 분들께, ‘Why’를 가지고 일하시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단순히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심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매체의 효율이 좋았다면, ‘효율이 좋았네’ 라고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닌, ‘왜 좋았을까?, 다른 마케터들은 어떻게 고민하고 있을까?,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하는 거죠. 


저는 마케터라는 사람이 분석을 하는 사람이 아닌, Why를 품고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탐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것들이야 말로 우리가 도출했던 타겟과 시장에 대한 분석의 합당한 근거의 뿌리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치열한 마케팅의 현업에 계신 분들 모두가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주시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려 노력해 주시는 것을 먼 발치에서 보고 배우고 있기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고 응원한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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