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시스템은 현대 자동차의 필수 옵션이며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폭스바겐은 신형 ID.7에 한 단계 더 나아가 주행 시작 전 차량 내부의 냉방 또는 난방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에어컨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를 가지고 접근하는 즉시 차량 내부 전체에 공기를 분배하는 전자 제어 에어 벤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해진다.
새로운 스마트 오토 에어컨 시스템은 또한 음성 명령에 반응하고 태양의 위치뿐만 아니라 개별 사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한다. 그 결과 ID.7은 동급 세그먼트의 기준이 될 정도의 편안함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폭스바겐은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23에서 위장막 콘셉트카 형태로 ID.7을 최초로 공개했다. CES에서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담당 임원인 "카이 그뤼니츠는, "ID.7을 통해 우리는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중형 세그먼트에서 지능형 기술과 고객지향적 혁신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스마트 에어 벤트(Smart air vents)", 팬처럼 빠르게 반응한다
ID.7은 운전자가 차에 탑승하기 전에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있다. 차량 내부는 여름에는 냉방을 하고 겨울에는 난방을 한다. 외부 온도가 높은 조건에서 도어를 열면 운전석의 스마트 에어 벤트가 수평방향으로 움직이며 넓은 영역에 공기를 빠르게 보낸다.
차에 앉아있을 때 공기의 흐름은 탑승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람 방향으로 직접 보내거나 간접 환기를 할 수도 있다. 이런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갖춘 폭스바겐 모델은 ID.7이 처음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작동 방식
실내 온도조절 기능은 ID.7의 신형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최상단 부분에서 제어할 수 있다. 항상 눈에 보이며 손가락을 간단히 두드리는 것으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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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사용하는 상황에 맞는 메뉴를 사용해 모든 스마트 에어 벤트를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공기 이동의 강도와 방향을 직관적으로 조정해 개별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온도는 백라이트 터치 슬라이더를 사용해 조절 가능하다.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 음성 명령으로 더 빠르게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되는 에어컨 시스템은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그리고 특별한 음성 제어 명령어는 "Smart Climates"로 저장되어 있다.
예를 들어 "헬로 폭스바겐(Hello Volkswagen), 손이 시려"라고 명령어를 말하면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이 켜진다. 그리고 5분간 스티어링 휠 방향으로 따뜻한 공기를 집중해 보낸다.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에어컨 기능
개별 사용자의 기본 설정은 ID.7에 "Personalisations"로 저장된다. 여기에는 오토 에어컨 시스템에 대해 지정된 설정이 포함된다. 이 기능은 여러 운전자가 ID.7을 운전하게 되는 경우 특히 유용한 기능이다.
태양의 위치를 감지하는 최초의 폭스바겐 모델
오토 기능이 활성화되면 스마트 시스템이 기후 환경에 반응한다. 예를 들어, 앞 유리의 센서는 외부 온도가 높고 태양 강도가 높은 조건에서 햇빛이 차내로 들어오는 각도를 감지하게 된다.
태양이 차량 한쪽으로 강하게 내리쬐는 경우 ID.7은 에어컨을 보다 뜨거워진 영역에 맞게 조정한다. 즉, 첫 번째 단계는 먼저 차량 내부의 각 영역의 온도를 고려해 에어컨을 작동한 후 다음 단계로 차량 탑승자를 향해 시원한 공기를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