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팔리는 전기 SUV
지프 어벤저
지프의 소형 SUV 전기차 어벤저(Avenger)가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B-세그먼트에서 지프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프 어벤저는 2022년 파리 모터쇼에서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4만 대 이상의 계약을 달성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어벤저 판매에 힘입어 B-세그먼트에서 지프의 판매량은 작년 대비 33.5% 증가했으며, 이는 업계 성장률 12.8% 대비 60%의 판매량 증가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3개월간 여러 국가에서 지프 어벤저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면서 지프의 판매는 급상승했다.
지프 어벤저의 모멘텀은 지프 최초의 순수 전기 SUV라는 것을 다양한 곳에서 인정받으면서 시작됐다. 처음부터 지프 모델로 설계 및 생산된 지프 어벤저는 2023 유럽 올해의 차, 2023 여성 세계 올해의 차 베스트 패밀리 SUV, 탑기어 UK 어워드 올해의 전기차 등 이미 10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어벤저를 구매한 고객 중 40% 이상이 전기차를 선택했으며, 이는 지프 어벤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다. 또 어벤저의 성공은 또 다른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의 강력한 판매 모멘텀과도 맞물려 2023년 판매량은 32,000대로 2022년 같은 기간 31,750대보다 더 늘었다.
지프 어벤저와 레니게이드는 B-세그먼트에서 지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유럽에서 지프는 SUV 세그먼트에서 10.6%의 시장점유율로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점유율이 무려 49.9%에 달한다.
이탈리아 시장에서 레니게이드는 7.9%, 어벤저는 3.5%의 점유율로 지프는 B-세그먼트에서 11.4%의 점유율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프는 독일, 스페인, 폴란드, 네덜란드에서도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