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3는 2가지 의미에서 성공을 위한 지속가능한 과정에 있다. 출시 이후 7년이 지났지만 순수 전기차인 BMW i3는 여전히 많은 고객이 구매를 원하고 있다. 독일 라이프치히의 BMW 공장에서 10월 15일 20만번째 BMW i3가 생산되었다. BMW i Blue 액센트가 특징인 플루이드 블랙 컬러의 BMW i3는 독일 작센의 고객에게 인도될 것이며, BMW 라이프치히 지사에서 직접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BMW i3는 125kW(170hp)와 135kW(184hp) 2가지 트림으로 라이프치히 공장의 특수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전용 생산라인을 통해 생산해 전세계로 보내고 있다. 2013년 생산이 시작되면서 작센 주의 공장은 선구자가 된 동시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중심지가 되었다. BMW i3는 BMW 그룹의 최초 의 순수 전기차이자 최초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를 사용한 모델이었다.
CFRP로 제작한 라이프 모듈은 BMW i 전용 모델 아키텍처의 일부로 처음부터 전기 모빌리티를 위해 설계된 것이었다. 탄소섬유 직조를 라이프치히에서 형상화 했고 BMW 그룹이 개발한 특별한 공정을 통해 조립했다. 그리고 드라이브 모듈, 섀시와 고전압 배터리를 포함한 알루미늄 섀시와 결합된다. 최첨단 제조공정을 덕분에 라이프치히에서 BMW i3 조립에 소요되는 시간은 기존 내연기관 대비 절반에 불과했다.
BMW i3는 전기 모빌리티와 경량화된 제작을 위한 혁신 그 자체
BMW i3의 성공과 개발하며 제작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은 전기 모빌리티와 경량화 차체 제작 분야에서 엄청난 진보를 가져왔다. BMW i 브랜드가 BMW 전체의 미래를 위한 워크샵과도 같은 것이 되었다. BMW i3s는 미니 쿠퍼 SE에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고전압 배터리 유닛의 에너지 용량은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초기 22.6kWh에서 42.2kWh로 거의 2배로 늘어났다. 덕분에 WLTP 테스트에서 BMW i3는 285km - 310km까지 주행거리가 늘었다.
BMW i3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행, 성능, 충전 기술면에서도 다양한 혁신이 진행되었다.5세대 BMW eDrive는 이제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고 무엇보다 BMW 그룹의 신기술 플래그십인 BMW iNEXT는 BMW 란츠후트 공장에서 생산한 부품으로 2021년부터 BMW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된다. 또한 첨단소재인 CFRP는 BMW 7 시리즈에도 사용되며 지능적인 경량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라이프치히, 2021년부터 배터리 모듈 생산
BMW 라이프치히공장은 앞으로도 전기 모빌리티 확대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곳은 2021년부터 BMW 그룹의 배터리 모듈 국제 생산 네트워크의 일부가 될 것이며, BMW 그룹은 2022년까지 라이프치히 공장에 배터리 모듈 생산 시설 투자에 1억 유로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공급될 리튬이온 전지는 고도로 자동화된 공정으로 표준화된 모듈로 생산될 것이다. 그리고 각 모델에 알루미늄 하우징의 냉각 유닛과 컨트롤 유닛에 맞게 조립된다. 2022년까지 150명 이상의 직원이 라이프치히의 배터리 모듈 생산에 투입될 것이다.
BMW i3 생산현장에서 얻은 전문지식들은 독일의 전기자 생산에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BMW i3 이외에도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BMW 1, 2 시리즈도 생산하는 BMW 라이프치히공장은 BMW 그룹의 미래 모델 전략인 "Power of Choice"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도시 프리미엄 전기 모빌리티의 선구자,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
BMW i3는 도시의 개인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자동차로 개발되었다. BMW i3를 통해 BMW 그룹은 도시 교통에 상당한 변화를 만들어냈고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전기 모빌리티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BMW i3는 여전히 도시의 개인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장 잘 많은 고객이 찾는 프리미엄 모델이며 동시에 전세계에서 탄소 배출 없는 출퇴근용 모빌리티의 상징이 되고 있다.
독일 자동차 클럽(ADAC)가 진행했던 2019년의 조사에 따르면, 고객들은 생태학적 혜택은 물론 상당한 경제적 혜택도 받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계산을 해보면, BMW i3나 BMW i3s의 전체 비용은 기존 내연기관을 장착한 BMW 모델 보다 평균 20% 저렴했기 때문이다. 차량 구매, 운용, 감가상각 등의 모든 비용을 고려하고 보유기간은 각각 5년, 총 주행거리는 75,000km였다. 전기차에 대한 국가보조금이 늘어난 덕분에 경제적으로도 BMW i3와 BMW i3s의 구매 조건은 더 좋아졌다.
게다가 BMW i3는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며 순수 전기차를 넘어 지속가능성을 보여준다. 루프는 라이프치히 BMW 공장에서 재활용 된 CFRP로 제작되며, 플라스틱 부품의 도장에는 기존 공정 대비 75% 수준의 에너지와 70% 수준의 물로 충분하다. 열가소성 플라스틱 부품 재료의 25%는 재활용 또는 재생가능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재생 가능한 소재와 재활용 소재의 사용 비율이 높다.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하는 BMW i3 생산은 100%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 공장의 풍력 터빈이 BMW i3 생산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BMWi3의 놀라운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평가는 출시 후 독립 감사법인이 발급한 ISO 인증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ÜV Süd의 전문가들은 전체적인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BMW i3의 환경적 밸런스에 대한 모든 데이터와 평가를 원료 추출 과정에서부터 생산, 사용과 재활용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EU-25 전기 혼합물로부터 에너지를 사용해 기존 내연기관 대비 온실가스 발생 가능성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탄소발자국 역시 50%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처: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