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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Dec 13. 2020

새시대를 열 전기차 BMW iX, 혹한 테스트 한다

출시를 1년 앞두고 BMW iX의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뮌헨에서 개최된 "#NEXTGen 2020"에서 BMW iX 최종 디자인을 공개한 이후 프로토타입이 스칸디나비아의 혹한지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극한의 추위속에서 진행되는 내구성 테스트는 구동장치와 서스펜션의 정교한 튜닝을 위해 필수적이며 모터, 4륜구동 시스템, 충전기술, 고전압배터리, 열관리 등 영하의 온도에서 필수적인 항목들이 모두 대상이 된다.

BMW iX의 테스트 드라이브와 튜닝작업은 유럽의 최북단 지역인 핀란드 라플랜드의 폐쇄된 도로와 노르웨이 마게레위아 섬에서 진행하며 5세대 BMW eDrive와 서스펜션 시스템 모두 까다로운 도로 상황과 날씨에서 기능과 신뢰성을 테스트한다.

이 과정을 통해 테스트 엔지니어들은 마찰계수가 낮은 노면에서 구동 시스템과 서스펜션의 모든 움직임을 평가한다. 테스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북극권 가장자리의 관리되지 않은 트랙, 빙판도로, 얼음이 있는 도로 등에서 모든 방향에서 발생하는 한계상황을 만들어 모터 제어 기술, 일렉트릭 4륜구동,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등을 더 정밀하게 조정하는 작업들이 진행된다. 

BMW iX는 모듈화 되고 확장성 있는 새로운 미래의 BMW 그룹 구축 컨셉트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최초의 모델이다. 개발 초기부터 순수한 전기 모빌리티였으며 BMW eDrive의 최신 기술, 지능형 경량 시공 및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 특성등으로 럭셔리 스포츠 액티비티(SAV) 세그먼트의 새로운 벤치마크 대상이 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두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해 최고출력은 370kW(500hp) 이상이다.

노르웨이 노스케이프에서 진행하는 내구성 테스트는 지능형 4륜구동인 BMW xDrive의 최종 튜닝과 요 모멘트의 조정외에도 안정성, 트랙선, BMW iX의 효율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는 항목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BMW iX는 WLTP 기준 100km당 21kWh 미만의 극히 낮은 전력을 사용하며 주행거리 역시 WLTP 기준 600km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혹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BMW eDrive를 구성하는 부품들은 상당한 도전을 하게 된다. 고전압 배터리와 충전기술은 추운 곳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극도로 낮은 실외 온도에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충전 수준, 범위, 작동 상태를 알리는 디스플레이와 구동 시스템과 고전압 배터리의 최적의 작동 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열관리 시스템을 동시에 테스트한다. 

가장 단기간에 가혹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BMW iX 프로토타입이 받는 스트레스는 실제 양산 모델이 폐차할 때까지 받는 것보다 더 가혹한 수준이다. 모든 테스트 결과에 대한 평가와 이를 바탕으로 진행될 BMW iX의 정교한 튜닝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BMW iX를 완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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