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오펠 모카(Mokka)의 외관 디자인은 순수하고 대담할뿐만 아니라 에어로다이내믹적으로도 효율적이다. 공기저항계수(Drag coefficient)가 0.32에 불과한 신형 모카는 시장 세그먼트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자랑하며, 오펠에서 이 수치의 기록을 갱신한 캘리브라(0.26), 현재 세그먼트 리더인 아스트라(0.26)와 인시그니아(0.25)에 이어 에어로다이내믹스 챔피언 그룹에 합류했다.
이산화탄소 감축에 대한 도전으로 인해 효율적인 에어로다이내믹스가 자동차 산업은 물론 고객입장에서도 점점 더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낮은 수치를 갖고 있다는 것은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연료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펠이 새로 개발한 모든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엔지니어들은 슈트트가르트 대학의 윈드터널(자동차 엔지니어링과 자동차 엔진 연구소)에서 신형 모카의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최적화했다. 모델의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공기저항계수를 0.32로 낮췄다.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마르쿠스 로트는, "오펠은 수십년간 에어로다이내믹스 분야에서 강력한 리더였으며 신형 모카는 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에어커튼과 액티브 쿨링 셔터와 같은 정교한 기술과 자동차 공기 저항을 줄이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다. 놀라운 디자인으로 완성한 신형 모카는 뛰어난 외관과 고효율 스타일이 상호배타적이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단순함을 넘는다. 대담하고 순수한 디자인이 차이를 만든다.
공기역학적 고효율을 만드는 것은 신형 모카의 프론트 면적이 불과 2.27 제곱미터에 불과한 때문이며 이는 순수하며 대담한 디자인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전산유체역학(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의 지원과 풍동테스트에서의 디테일한 부분을 바탕으로 오펠의 공기역학 전문가들은 에어로다이내믹스 개선에 도움이 되는 모든 사항을 미세조정하며 최고의 공기역학계수를 만들어냈다.
엔지니어들은 신형 모카의 특징인 오펠 바이저(Opel Vizor) 디자인과 함께 A 필러와 사이드미러 형상을 최적화했다. 그리고 엔진룸 하부와 차체 하부를 덮어 차량 하부로 흐르는 공기의 흐름을 개선했다.
신형 모카는 공기의 저항이 커지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테일게이트 사이드의 핀과 루프 후방에 스포일러를 추가했다. 스포일러는 리어 액슬의 공기저항을 낮추는 역할을 해 고속에서 직진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에어 커튼과 액티브 셔터로 만든 혁신
공기저항을 만들어내는 또 다른 부분은 휠, 타이어, 휠 하우스가 있다. 신형 모카는 이 부분에서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적인 에어커튼을 추가했다. 에어커튼은 프론트 휠과 타이어 표면을 가로지르는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프론트 사이드의 에어 덕트다. 에어커튼은 휠 개구부를 가로질러 공기를 부드럽게 유도해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한다.
그리고 신형 모카에 추가된 액티브 셔터를 통해 냉각된 공기가 가장 적게 필요할 때 전면 플랩을 자동으로 닫아 저항을 줄이고 연비를 개선한다. 이 기술은 최근까지 더 상위 세그먼트에서 사용하던 것이다. 셔터가 닫혀있을 때, 셔터 시스템은 비효율적인 엔진룸을 통하지 않고 프론트와 사이드를 따라 공기를 흐르게 유도해 공기흐름을 개선한다.
셔터는 냉각수 온도와 속도에 따라 작동한다. 예를 들어 셔터는 자동차가 언덕을 올라가거나 높은 온도의 도심 주행시 열린다. 반대로 엔진 냉각이 덜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셔터가 닫힌다.
덕분에 그 결과는 훌륭하다. 공기저항계수가 0.35였던 이전세대 모델과 비교했을 때, WLTP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9.0g/km 감소되었으며, 고속도로 주행시 공기저항은 16% 감소했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 된 신형 모카는 새로운 디자인의 오펠 블리츠 앰블럼과 테일게이트 중앙으로 위치한 네임플레이트 그리고 새로운 오펠의 얼굴인 오펠 바이저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또한 퓨어 패널(Pure Panel)과 풀 디지털 콕핏을 탑재한 최초의 오펠이기도 하다. 게다가 신형 모카는 고효율 엔진과 전기구동 장치가 탑재되어 출시하는 최초의 오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