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GR 수프라, 계속되는 진화
수프라의 화려한 데뷔 후 1년이 지나고 2021년형 GR 수프라의 한계를 파워부스트로 올리고 섀시를 튜닝한 6기통 엔진을 장착한 모델과 수프라 최초로 4기통 터보가 수프라의 라인업에 당당히 합류한다.
최초의 Mk. V 수프라 1,500대는 런치에디션이었고, 2021년 토요타는 1,000대의 A91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 스페셜 에디션 수프라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할 것이고 A91 에디션 전용 컬러가 제공된다.
수프라의 컨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보디는 리어 블랙 카본파이버 립 스포일러, 매트 블랙 휠, C-필러 그래픽, 카본파이버 미러 캡이 액센트의 역할을 한다. 블루 컬러가 대비되는 컬러로 삽입된 블랙 알칸타라 레더 트림 인테리어는 스페셜 에디션에만 장착되며, 각각의 A91 에디션에는 2개의 독점 키 글로브와 트렁크 매트가 제공된다.
2021년형 수프라 3.0 프리미어와 A91 에디션에는, "TOYOTA Supra" 로고가 새겨진 레드 컬러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된다. 2021년형 모든 수프라에는 8.8인치 오디오 터치 스크린이 기본 장착된다. 2021년형 GR 수프라는 2021년 여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더 강력한 출력이 필요하다?
2020년형 GR 수프라는 놀라운 가속과 속도 그리고 핸들링을 보여주었다. 2021년형 GR 수프라는 이를 더 강화하기 위해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해 5,000 - 6,500rpm에서 최고출력 335hp을 5,800 - 6,500rpm에서 382hp까지 14%를 끌어올렸다. 토크 역시 1,600 - 4,500rpm에서 50.5kg.m을 1,800 -
5,000rpm에서 50.9kg.m까지 증가시켰다.
출력의 증가는 엔진 전체적으로 수 많은 업그레이드를 이루어냈다. 2포트에서 6포트로 개선된 신형 듀얼 브렌치 배기 매니폴드는 공기 흐름과 열관리를 개선한다. 신형 피스톤 설계는 엔진의 압축비를 11:1에서 10.2:1로 낮춰 높은 부스트로 인한 비정상적 연소를 방지한다.
큰 폭으로 수정된 엔진은 더 높은 엔진회전수에서 더 강력한 토크를 발생시키며 부드럽게 엔진회전수를 유지하는 특성을 갖는다. 토요타는 신형 엔진이 수프라 3.0 모델의 0-100km/h 가속 시간을 기존의 4.1초에서 3.9초로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기존의 8단 자동변속기도 그대로 유지된다.
수프라 3.0을 위한 섀시 튜닝
2020년형 GR 수프라가 승차감과 핸들링 밸런스 측면에서 찬사를 받았지만, 2021년에는 파격적인 개선이 진행되었다. 수프라 3.0의 섀시를 다시 튜닝해 롤 저항성도 향상시키며 코너링 안정성도 개선하고 스트럿 타워를 라디에이터 서포트에 고정해 횡방향 강성을 높이는 경량 알루미늄 브레이스를 추가하고, 프론트와 리어 범프 스톱과 댐퍼도 튜닝했다.
전자 파워 스티어링(EPS), 어댑티브 가변 서스펜션(AVS), 차량 안정성 컨트롤(VSC) 그리고 액티브 디퍼렌셜의 수정된 프로그래밍과 하드웨어 변경을 통해 2021년형 수프라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었다.
최초의 4기통 수프라, 더 빠르고 더 가볍다
2020년형 GR 수프라가 여러 측면에서 수프라의 전통에서 탈피했는데, 2021년형은 수프라 최초의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하며 다시 한번 기존의 전통에서 벗어났다. 신형 수프라 2.0은 수프라 라인의 엔트리 모델이 될 것이고, A70과 A80 수프라처럼 두번째 티어의 퍼포먼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2021 수프라 2.0은 토요타 86과 수프라 3.0 중간에 위치한 모델로, 고객들은 이제 3가지 토요타의 스포츠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2.0L 직렬 4기통 엔진은 기존의 3.0L 직렬 6기통 엔진과 기술 대부분을 공유하며, 트윈스크롤 터보, 직분사, 흡기 및 배기 캠샤프트의 연속 가변 타이밍 기술이 적용된다. 가변 흡기 밸브 리프트 시스템은 흡기 밸브 타이밍 및 지속 시간을 제어한다. 최고출력은 5,000 - 6,500rpm에서 225hp를 내며, 최대토크는 1,550 - 4,400rpm에서 40.8kg.m의 강력한 힘을 만들어 낸다.
수프라 2.0은 수프라 3.0과 동일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0-100km/h 가속은 5초면 충분하다. 이는 토요타 라인업에서 2번째로 빠른 것이다. 수프라 2.0은 수프라 3.0과 동일하게 250km/h에서 최고속도가 제한되며 연비는 더 좋아질 것이다.
수프라의 경량화
2021년형 수프라 2.0은 더 저렴해진 가격외에도 더 많은 것을 고객에게 줄 것이다. 1,443kg의 무게로 거의 완벽한 무게배분을 이루는 동시에 수프라 3.0 모델보다 약 90kg 더 가볍다. 그 이유는 경량화가 전체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수프라 2.0은 수프라 3.0보다 더 작은 프론트 브레이크 로터(330mm x 24mm vs. 348mm x 36mm)를 사용하며 수프라 3.0의 4 피스톤 캘리퍼 대신 싱글 피스톤 캘리퍼를 채택했다. 그리고 수프라 2.0에는 액티브 디퍼렌셜 및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되지 않는다. 오디오 시스템 역시 수프라 3.0의 10 스피커 시스템 대신 4 스피커 시스템이 기본이며, 시트 역시 수동 조절식으로 변경했다.
합리적 가격과 다양한 패키지
2021년형 GR 수프라 직렬 6기통 모델은 대폭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가격인상은 최소화했다. 3.0 프리미엄 트림은 500달러 인상에 그쳤기 때문이며, 기본 가격은 54,490달러(약6,000만원)부터 시작한다. 3.0 기본 모델의 가격은 50,990달러(약5,700만원)부터 시작하며 2020년형 대비 1,000달러 인상되었다. A91 에디션은 55,990달러(약6,200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GR 수프라 2.0 트림은 기본 가격이 42,990달러(약4,800만원)부터 시작한다.
2021년형 수프라를 위한 세이프티 & 테크놀로지 패키지도 준비했는데, 수프라 2.0에는 3,485달러(약390만원), 수프라 3.0에는 3,155달러(약350만원)의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 패키지에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 리어 크로스 트래픽 알람, 파킹센서, 긴급제동 기능, 내비게이션, 12 스피커 500W JBL 사운드 시스템, 애플 무선 카플레이, 수프라 커넥티드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드라이버 어시스트 패키지는 3.0 프리미엄 트림과 A91 에디션만 선택할 수 있으며 1,195달러(약130만원)다. 이 패키지에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 리어 크로스 트래픽 알람, 파킹센서, 긴급제동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