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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Mar 05. 2022

포르쉐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든것이 완벽하다

포르쉐는 E-퍼포먼스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파나메라 라인에도 무려 3개의 하이브리드 라인을 투입하며 다이내믹함과 효율성을 모두 잡은 파워 트레인을 더했다.

다른 어떤 제조사도 하나의 모델에 3가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포르쉐는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4S E-하이브리드 그리고 터보 S E-하이브리드를 한 번에 더하며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을 구축했다. 기본 버전의 파나메라 외에도, 스포츠 투리스모, 롱 휠 버전인 이그제큐티브 버전도 추가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초청 작가인 파비앙 메흐텔이 직접 시승에 나섰다.


섬세한 튜닝의 결과는 엄청난 임팩트로 나타난다


신형 파나메라의 재구성된 스타일링은 언뜻 보면 미세해 보일 수 있지만, 그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와 통합된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스포츠 디자인의 프런트 엔드는 모든 모델에 새로운 다이내믹한 모습을 만들어낸다. 리어에는 길게 이어진 라이트 스트립으로 특히 야간에 존재감을 더 강력하게 보인다. 


진정한 매력은 보닛 아래 숨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자체 스타일과 엔진에 상관없이 스포츠카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리고 스포츠카의 심장은 보닛 아래 숨 쉬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몇 가지 재미있는 요소들이 더해졌다. E-퍼포먼스 패키지의 핵심인 100kW급 전기모터다. 이 모터는 8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완벽하게 맞물리며 40.8kg.m의 토크를 휠로 보낸다.

새로운 디자인을 더한 파나메라는 하이브리드 모델 3종 모두 100kW(136PS)의 전기 모터와 고용량 배터리와 연결된다. 더 현대적인 기술을 더한 덕분에 같은 배터리 사이즈를 유지하지만 저장용량을 크게 개선했다. 트렁크 아래 위치한 배터리 팩은 기존 14.1kWh에서 17.9kWh로 용량이 변경되었는데, 이 변화로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6km 개선되었다.


개선된 배터리 에너지 관리로 효율성 확보


파나메라 하이브리드의 주행거리가 길어진 것도 치밀한 운영 전략을 세운 결과다. 복잡한 계산과 관련된 수많은 변수들은 일반인들은 거의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4가지 주행모드로 스티어링 휠에서 선택하기만 하면 나머지는 E-하이브리드가 알아서 할 것이다.


E-파워(E-Power), 일상의 전기 드라이브로 고요함을 누리다


모든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E-파워 모드에서 전기모터와 바이터보 엔진의 조합이 완전히 자동적으로 움직이는데, 가속 중이거나 배터리가 거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요한 상태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주행 모드에서,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통해 햅틱 피드백을 받는다. 순수 전기 주행모드에서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하는 것을 제어할 수 있다. 가속페달을 절반 이상 밟으면 자유롭게 동력이 이동하며 최대 전기 보조 기능에 도달했다는 신호와 동시에 엔진이 작동한다는 신호를 실시간으로 보내준다.

다소 복잡하게 들리는 것은 사실은 단순하고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직관적이다. 지능형 제어시스템 덕분에 모터의 사용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파나메라는 바이터보 엔진에 시동을 걸지 않고도 순수 전기 모드로 만 주행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 모드로 일상을 즐기는 것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오토(Hybrid Auto), 언제나 최고의 효율을 위해


장거리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에서 E-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에서 최고의 효율을 얻게 된다. 최적의 작동 전략을 위해 주행 프로필, 충전 상태, 도로 상태 및 속도를 계산하고 동시에 목적지가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다면 내비게이션 데이터도 포함된다.

이런 방식으로 두 개의 파워 트레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언제나 실시간 경로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예를 들면, 고속도로 주행 시 전기 모터를 사용할 때 효율적인 도시 구간을 주행할 것이 예상될 경우 배터리가 더 많이 충전된다. 이런 자동차의 예측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경로 계산이 항상 적절한 양의 에너지를 배터리에 남겨두고 도시 및 주택가를 조용하고 배기가스 배출 없이 지날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E-홀드(E-Hold), E-차지(E-Charge), 더 지능적인 전략들


매일 출퇴근하거나 다른 일상적인 경로에서 자동차가 항상 내비게이션이 활성화된 상태로 주행하는 것은 아니다.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전력 공급을 현재 충전 수준으로 유지하고 대신 엔진을 강제로 사용하는 E-홀드와 같은 스마트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이 기능은 예를 들어 온전히 전기만으로 경로의 마지막 부분을 주행하거나 속도를 높이면 나중에 버튼을 눌러 다시 전기 모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퍼포먼스 모델은 주행 중 고전압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E-차지(Charge) 기능을 사용하면 모든 파나메라 하이브리드는 엔진이 작동하는 포인트를 변경한다. 그리고 바이터보 엔진에서 주행에 필요한 순수한 동력 외에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로 보내게 된다.

이 모드에서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 전략이 이전 모델 대비 대폭 개선되었다. 신형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E-차지 모드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는 80%까지만 충전된다. 이 제한을 초과하면 충전 효율이 떨어지며 배터리 회복을 위한 공간도 줄어들게 된다.

내리막길을 주행하면서 회생제동 기능을 사용하면 배터리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며 과잉 에너지는 사용될 수 없게 된다. 새로운 충전 전략을 사용하면 이런 부분에서 가치 있는 효율성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E-차지 모드에서는 온보드 충전기의 충전 전력과 동일한 7.2kW 충전이 가능하다.


이름이 모든 것을 말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성능에 초점이 맞춰진다. 두 개의 모터가 작동하며 최상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완성한다. 동시에 배터리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저장되어 있는 배터리 에너지를 언제나 부스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더 강력하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의 궁극적인 전달에 모든 것을 집중하도록 모든 시스템을 튜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엔진의 특정한 작동 상태에 따라서 12kW로 배터리를 충전하면 가장 높은 충전 전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동시에 목표 충전 수준인 80%에 빠르게 도달해 전기 모터가 모든 상황에서 최대 전력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가 온보드 충전기를 통해 충전하는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다.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웅장함을 느끼다


포르쉐 파나메라의 전동화 모델 중 엔트리 모델은 2.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로 340kW(462PS)의 출력을 낸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1,000rpm에서 바로 71.4kg.m의 엄청난 토크가 나오는 것이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4 E-하이브리드는 가속 시 차원이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마치 끝이 없어 보이는 힘으로 대형 스포츠 세단을 앞으로 밀어내는 모습은 거세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팽팽하게 펼쳐진 돛을 단 배와 같다.


포르쉐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 다이내믹 그 자체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같이, 4S E-하이브리드 역시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과 100kW 전기 모터를 탑재했지만 엔진의 출력은 S에서 더 강력해진다. V6 엔진은 243kW(330PS)의 출력을 324kW(440PS)로 올려 합계 출력을 412kW(550PS)을 만든다. 강력해진 성능 덕분에 도로에서는 겉모습과 다른 새로운 성격을 드러낸다.

처음에는 별 차이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엔진회전계의 끝부분에 바늘이 보이면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눈이 터질듯한 강력한 성능을 느끼게 된다. 0-100km/h는 3.7초 만에 도달하고, 이 짧은 순간은 그 어떤 스트레스도 없고, 저항도 없으며 그저 조용히 풀 스로틀로 계속 달릴 뿐이다. 

스로틀이 열리는 순간 자동차는 그전과는 전혀 다른 주행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엔진과 모터의 조화가 상당히 인상적이며, 포르쉐는 이를 위해 수년간 하이브리드를 제작한 노하우를 모두 담았기 때문에 운전자는 두 개의 동력원이 마치 하나의 동력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물론 전문가라면 이런 순간들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하지만 V6 바이터보는 매우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그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준비하며, 엔진회전계의 바늘이 레드존에 더 가까워질수록, 4S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를 더 무자비하게 앞으로 밀어낸다.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궁극의 머신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출시하자마자 4S 하이브리드를 만났다. 그러나 시동 버튼을 누르기도 전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귀로 전해지는 즐거움을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이 필요했다. E-파워 모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V8 엔진을 선택했다.

S 포지션에서는 4리터 엔진이 능력을 제대로 선보인다. 극도의 정숙성과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성을 자극하는 사운드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모든 종류의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조용한 아이들링에서부터 엔진의 잠재력을 모두 보여주는 6,000rpm에 도달하는 순간, 탑승자들이 내는 소리까지 모두 흥분으로 가득하다. 풀 스로틀 상태에서는 어쩔 수 없이 머리를 헤드레스트에 깊이 기댄 상태로 1단 기어에서 5단 기어까지의 모든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가속과 질량 관성의 관계를 원하는 만큼 증명해낼 수 있는데 이는 실제 테스트를 통해 물리의 법칙이 무엇인지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재능이 있어 가능한 것이며, 앞서 설명한 다른 2개의 E-하이브리드 트림들도 포함시켜 다양한 특징을 모두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든 것을 품다


혈통의 본질은 파나메라가 스포츠카의 장르를 처음부터 끝까지 마스터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여기에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편안함과 그란투리스모의 기능도 더했다. E-퍼포먼스 드라이브의 파워 펀치는 단순한 성능 외에도 다양한 재능에도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전기 모드를 사용하거나 장거리 주행 시 최대 효율을 우선시하거나, 운전의 즐거움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이런 면에서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포르쉐는 파나메라에 E-하이브리드를 3개 추가하며 완벽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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