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배우 이종수 근황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배우 이종수 근황, 그가 최근 목격된 곳은?

배우 이종수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식당 고깃집에서 매니저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의 과거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2018년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결혼식 전 입금을 받았지만, 결혼 당일 연락 두절돼 돈을 편취 혐의로 고소당했고 이후 소속사 측에서 원만하게 피해자와 합의를 봤고 피해자 측이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 이종수에게 3천만 원을 사기당했다고 밝혀 다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이종수는 소속사를 통해 "채권자에게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매달 2.3%의 이자를 갚고 있고 원금도 1300만 원을 변제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소속사는 배우 이종수와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렸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배우 이종수 근황, 그가 최근 목격된 곳은? [ MBC / 채널 A ]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이종수는 미국에서도 사기혐의를 받았는데, 가까이서 지켜본 관계자는 이종수가 로스 앤 젤러스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 근무하면서 한인들에게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종수는 2018년 해당 지역의 한 카지노에서 프로모션팀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수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채무소송에 돈을 빌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임금 부분에 대해서도 밀린 적은 있었지만 다 지불했다고 말했다.

또, 이종수는 2012년도에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5년에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2019년 현지 한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위장 결혼에 대한 의혹을 부정했다. 이종수는 "결혼생활을 비밀에 부친 것은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고, 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게 싫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놀란 것은 한국에서 활동할 때 아무도 제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대중에 큰 영향을 주거나 많은 관심을 받는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라며 "앞으로는 평범한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며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이후로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진 이종수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의 한식당 찍힌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그는 마스크와 두건을 착용한 채 바쁘게 서빙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