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IVE)의 리더 안유진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디 2024 FW 컬렉션 패션쇼 참석 중 불거진 사진 촬영 포즈 논란에 대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안유진은 노란색과 베이지색이 조화를 이룬 홀터넥 롱 드레스를 입고, 펜디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와의 포토존에서의 사진 촬영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매거진 i-D 공식 X(구 트위터)에 게재된 영상에서 킴 존스는 안유진의 골반에 손을 올린 채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를 두고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불쾌하다", "골반에 손을 올리는 것은 무례하다", "성추행에 가깝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과민 반응", "문화적 차이에 불과하다", "서양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는 등의 반론도 제기되며 의견이 분분하다.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안유진 본인은 별다른 불쾌감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일각에서는 안유진의 반응을 근거로 3자가 무분별하게 논란을 확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안유진은 현재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 출연 중이며, 아이브는 오는 3월 9일과 10일에 팬미팅 '매거진 아이브'를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