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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서치 Feb 13. 2024

태진아 옥경이 치매 간병 일상 공개되자 '눈물 뚝뚝'

태진아 "나를 기억하고 더 천천히 나를 잊어버리면 좋겠다..."

가수 태진아와 그의 아내, 이옥형(애칭 옥경이)의 치매 투병 과정 및 태진아의 디너쇼에 관한 내용이 최근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되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방송에서는 태진아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옥경이의 일상과 태진아 의 따뜻한 간병 생활이 소개되었습니다. 태진아는 "나는 옥경이 옆을 벗어나지 못해. 치매는 다른 환자하고 달라서, 본인이 꽂힌 사람만 생각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태진아는 아내와의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처음 봤을 땐 아내가 ‘당신 베트남 갱처럼 생겼다’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태진아는 자신의 히트곡 '옥경이'뿐 아니라 다른 명곡들 역시 아내와의 추억으로 만들어졌음을 밝혔고, 이에 대해 김국진은 "부인이 그냥 노래였네"라고 감탄했습니다.


 태진아 옥경이 치매 간병 일상 공개되자 '눈물 뚝뚝'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갈무리 ]


아내의 치매 진단 이후, 태진아는 "온종일 손을 잡아줘야 한다. 본인도 손을 나한테 내미니까…나를 기억하고 더 천천히 나를 잊어버리면 좋겠다"라고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디너쇼에서 태진아는 아내에게 "사랑해"라며 눈물 어린 고백을 하고,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아내와 함께 불렀습니다.


태진아 옥경이 치매 간병 일상 공개되자 '눈물 뚝뚝'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갈무리 ]



태진아의 이야기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향한 끝없는 사랑과 헌신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의 아내, 옥경이에 대한 사랑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유되면서, 이 사랑이 어떻게 두 사람을 지탱해주는 힘이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며, 많은 이들로 하여금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옥경이, 치매 5년째... 아들 이루와 태진아가 대·소변에 목욕까지...


 태진아 옥경이 치매 간병 일상 공개되자 '눈물 뚝뚝' [ 태진아 SNS ]


태진아가 최근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하여 아내 이옥형 씨(애칭 옥경이)의 치매 투병 상황과 관련된 근황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기 시작해 최근에는 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졌으나 현재는 상태가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태진아는 이루의 도움으로 아내를 위한 신곡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곡은 부인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함께, 전국의 노부부들에게 바치는 노래로, 태진아와 이루가 아내를 직접 돌보며 대소변 처리와 목욕까지 직접 하고 있다고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태진아는 아내의 치매 진단 이후 병간호하며 생각날 때마다 글을 썼고, 이를 바탕으로 아내를 위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더 이상 나를 잊게 하지 않으려면 이게 당신 노래라고 만들어야 겠다 싶었다. CD에도 나와 같이 찍은 사진을 붙였다"며 노래 제작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노래는 "34년 전 '옥경이' 이후 다시 옥경이를 주제로 한 노래다. 이건 전국의 노부부 어르신들에게 함께 바치는 노래"라고 태진아는 말했습니다.


이 신곡에 대해 태진아는 "신곡을 행사장에서 1절을 부르고 2절을 부를 때면 관객들이 거의 다 울고 있다"고 전하며, 노래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아들 이루는 아버지의 활동을 지원하며, 태진아가 발목을 다치는 등 어려움을 겪을 때 더욱 적극적으로 간병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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