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새 예능 '임원희의 미식전파사'가 29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식객'으로 유명한 임원희가 친구들과 함께하는 맛집 탐방 프로그램으로, 첫 게스트로는 특별한 인연의 장혁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형을 처음 뵙고 '돌싱포맨'을 통해 다시 인사를 드렸다"는 장혁의 말에 임원희는 "가까우면서 어려운 동생"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예술대학교 동문이기도 한 두 사람은 '기름진 멜로'에서 호흡을 맞추며 더욱 가까워졌다.
술을 잘 마실 것 같다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장혁은 "책과 커피, 차를 좋아한다"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강인한 캐릭터로 각인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일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 중 임원희는 뜻밖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결혼도 하고 싶고, 자식도 가지고 싶은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조급하다"는 그의 고백에 장혁은 "50대가 넘어서도 밴드 활동 등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형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파상사'라는 밴드 활동을 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임원희. 이제는 자신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그의 솔직한 바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