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가 자신의 놀라운 가족사를 공개해 화제다.
3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정성호는 "아버지의 형제가 16남매"라며 "아버지 환갑잔치 때 친척들을 초대해 저녁 식사를 했는데 100명 이상이 모였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예비 아빠 심형탁이 정성호의 집을 방문했다. 자녀 계획을 세 명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심형탁에게 정성호는 "꽉 찬 사진이라고 해서 현실을 모른다 싶었다. 인생이 육아로 꽉 차게 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현이도 함께 출연해 육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6살, 10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이현이는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괜찮다"며 솔직한 육아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큰 아이 두 살 때 기 싸움을 벌이다 현관문 밖으로 내쫓은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말미에는 박나래와 양세형의 재치 있는 입담이 돋보였다. 박나래가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동료랑 눈이 맞을 수도 있는 거고"라고 말하자, 정성호가 "미스터 양 씨 얘기하는 거예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양세형이 강하게 부인하자 박나래는 "박수가 한쪽 손만 있어서 나나요?"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