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한 신지(42)가 연애 근황을 털어놨습니다. 탁재훈의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질문에 신지는 "5년 돼가네요"라고 답했습니다.
"너무 오래된 거 아니냐. 그동안 뭐했냐"는 탁재훈의 추궁에 "그 시기에 딱 라디오를 들어갔었다"며 담담히 설명했습니다.
과거 연애의 마지막이 궁금했던 탁재훈이 "그전에 어떻게 헤어졌냐?"고 묻자 신지는 "잘 헤어졌다. 합의하에 잘 정리했다"고 성숙한 이별을 고백했습니다.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없냐"는 질문에 신지는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있다. 뭔가 사람들이 연애를 하면 그 연애 끝이 결혼이라고 생각을 자꾸 하니까, 이제 특히나 제가 나이가 있으니까…"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탁재훈이 "그럼 연애를 해도 본인은 결혼 굳이 안 해도 된다는 거냐"고 묻자 신지는 "연애의 끝이 꼭 결혼일 필요는 없잖냐. 결혼했다 헤어지는 거보다 낫지 않나"라며 자신만의 확고한 연애관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혼 경험이 있는 탁재훈을 향해 신지는 즉각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고, 당황한 탁재훈은 "사람은 안 바뀌죠"라고 받아치며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했습니다.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에서는 코요태 멤버들의 남다른 우정이 드러났습니다. 빽가는 "신지의 구남친 다 마음에 안 든다. 나쁜 놈들 만나 마음고생 많이 했다"며 거친 발언을, 김종민은 "그 분들도 힘들었겠지만 우리는 무조건 신지 편"이라며 든든한 지원군임을 보여줬습니다.
신지는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김종민이 "신지는 팬들 이름을 기억한다"고 칭찬하자, 신지는 "팬들이 눈에 익는다. 얼마나 소중해"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팬덤이 센 가수는 아니지 않나. 그래서 콘서트를 하면 망하는 것"이라는 재치 있는 자기비하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신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반묶음 머리와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청순미를 뽐낸 그의 사진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습니다. 특히 갸름해진 턱선과 뚜렷한 쇄골, 군살 없는 각선미는 개그맨 박준형마저 "어머 누구야"라며 놀라게 했습니다.
최근 미국 LA, 애틀랜타, 시애틀 등에서 '2024 미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코요태는 15개월 만의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따뜻하면서도 잔잔하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새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