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 김태현이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 이후 12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김태현은 "기사가 너무 많이 나서 당황했다"면서도 여자친구 최연수의 반응에 대해 "나이 차이와 관련된 댓글이 많았는데 감내하자고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지난달 30일 SBS 라디오 유튜브 '에헤라디오'에 출연했던 김태현은 당시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은 예비장인 최현석 셰프가 가교 역할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김태현은 "최현석 셰프님이 공연에 오셔서 딸이 팬이라고 얘기해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최연수가 딕펑스의 팬이긴 했지만, 정작 김태현의 팬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사실 제 팬이 아니라 베이스 치는 김재흥의 팬이었다"며 "김재흥이 열애 소식을 듣고 '아깝다'고 말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DJ 김태균이 "호감 표현은 누가 먼저 했느냐"라는 질문에 김태현은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며 "말은 제가 먼저 했고, 3~4년 정도 연애했다"고 답했습니다.
예비장인 최현석 셰프의 반응도 화제입니다. 과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에 출연한 최현석 셰프는 "딸이 너무 예쁘게 생겨서 요리사를 반대한다. 주방엔 남자가 많다"며 "결혼은 54세쯤 했으면 좋겠다"고 자주 언급하며 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는데요.
김태현은 "(최현석 셰프) 예전에, 10년 전에 몇 번 뵀고, 이번 일(결혼) 때문에 다시 뵙게 됐다"며 "(최현석 셰프) '아 그때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마치고 내년 결혼을 목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태현은 팬카페를 통해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