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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서치 Feb 14. 2024

최민식 "영화 올드보이 총알없어 제작 중단될뻔..."

 최민식 "영화 올드보이 총알없어 제작 중단될뻔..." [ 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올드보이' 스틸컷 ]



배우 최민식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14일 방송된 '유퀴즈'에서 최민식은 자신의 첫 오컬트 영화 '파묘' 홍보를 위해 참여했다고 밝히며, 평소 무서운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식은 또한 "무서운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 돈을 내고 무서운 것에 시달리는 게 싫다"라며 "나는 멜로를 좋아한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농담을 주고받는다고 밝힌 그는 "분위기가 부드러워야 유연해지고, 배우들이 덜 긴장한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최민식 "영화 올드보이 총알없어 제작 중단될뻔..." [ tvN '유퀴즈' 갈무리 ]



특히, 최민식은 "소속사가 없다. 직접 운전 해서 오고 출연료도 직접 협의한다"며 "정해져 있다고 하던데? 출연료가 짜다. 살짝 고민했다. 그런데 유재석이 영화제에서고백했던 인연도 있고 조세호의 오랜 팬이라 출연을 결심했다"며 '유퀴즈' 출연료에 대한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최민식은 유재석과의 과거 인연과 조세호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처음엔 불편한 게 있었는데 별거 아니더라. 출연료 문제도 그냥 ‘어떻게 생각하냐?’고 먼저 묻는다"라며 "내 생각과 큰 차이가 없으면 ‘갑시다’라고 한다. 차이가 있을 땐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얘기하자면 길다. 조세호의 결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짧지만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영화 올드보이, 돈 없어서 제작 중단될 뻔...


최민식 "영화 올드보이 총알없어 제작 중단될뻔..." [ tvN '유퀴즈' 갈무리 ]


배우 최민식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대표작 '올드보이'에 얽힌 이야기 공유했다.

그는 "처음에 원작 만화책은 보다가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박찬욱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니 둘이서 공통적으로 다가온 부분이 있더라. '한 사람의 인생을 15년 간 통제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부분만 살리고, 나머지는 다 버리기로 했다. 그 때 박찬욱 감독이 '한달만 주면 작품을 각색해서 오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한달 뒤에 만나보니 기가 막히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영화 '올드보이'의 결말이 충격적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결국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너무 잘된 영화이지만, 제작 당시에는 돈이 없어서 영화 제작이 중단될 뻔한 적도 있었다. 총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식은 자신만의 독특한 유머 감각과 따뜻한 인간미로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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