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 지연 말고 모두연
밤이 되면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상한 연구소
덕업일치의 즐거움이 있는 이상한 연구소
모두의연구소는 하고 싶은 연구주제가 있다면 누구든지 연구실을 만들 수 있고, 재밌어 보이는 연구실을 찾았다면 누구나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세상에 없던 단 하나의 열린 연구소입니다. 2015년 8월 DeepLAB, 나 혼자 난다(드론), VRtooN 3개의 연구실, 15명의 연구원으로 시작했던 모두의연구소는 이제 60개의 연구실, 500여 명의 연구원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단순 취미로 시작했던 연구 활동이 국제 학술지 발표, 창업 및 출판 등 다양한 결과물을 통해 덕업 일치가 될 수 있는 이상한 곳이 바로 모두의연구소입니다.
모두의연구소에서 바이오메디컬랩 활동을 했던 구글 엔지니어 오상준님을 만나 모두연에서의 랩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Google Cloud Technical Solutions Engineer로 일 하고 있는 오상준입니다.
바이오메디컬랩에 들어갔던 이유는 제가 그때 하고 있었던 일을 좀 더 잘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배우고 싶었서였어요. 왜냐하면 '일을 잘하고 싶은데 왜 이걸 시원하게 정리해서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지?' 이런 답답함이 굉장히 컸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상황은 일을 굉장히 잘하는 만능 사수나 모든 걸 다 알고 계시는 전지전능한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신성한 지식을 전수해주는 상황을 기대를 할 텐데 학교 밖에서는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더라고요.
한 분야에 심화를 하기 시작하면 할수록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자기가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했어요. 정말 가치가 있는 지식은 그만큼 희소하다는 것을 바이오메디컬랩에 들어와서 깨달았어요.
신기했던 게 일을 하면서 모두의연구소에서 활동했던 분들을 만나게 되더라고요. 한국에서 딥러닝에 대한 관심이 태동할 때 모두의연구소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이 지금은 굉장히 훌륭한 팀이나 회사에 소속되어 있어서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다고 알고 있어요. 밖에서 그런 분들 만나게 되면 같이 활동을 했다거나 직접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도 굉장히 반갑더라고요. '학연 말고 모두연'이라는 말을 하는데 같은 즐거움을 알고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이라는 걸 아니까요.
사실 AI 분야는 오픈소스 문화가 굉장히 강해요.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 구조를 논문을 통해 공개를 하고, 공개된 데이터를 통해 성능검증을 하고, 심지어는 모델 코드를 소스코드 통째로 깃허브에 공유를 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성과를 공유하고 그 위에서 같이 성장하는 문화가 모두의연구소 문화와 굉장히 닮은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지식을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이걸 남들에게서 숨기고 지식을 권력으로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아는 만큼 더 나누고 그 위에 서로 멋진 기술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AI 연구분야에서 특히 모두의연구소와 같은 문화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의연구소의 최고의 장점은 문화와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해요. 좋은 문화가 더 좋은 사람들을 불러오고, 좋은 사람들이 더 좋은 문화를 만들고, 이런 선순환 속에서 굉장히 훌륭한 결과들이 나오게 되는 거죠.
관심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열정' 있는 사람들, 이타적으로 지식을 나누는 '상생'의 힘이 바로 모두의연구소만의 DNA입니다. 모두의연구소는 서로 도우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모두의연구소에서는 현재 AI혁신학교 아이펠의 교육생을 상시 모집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혁신적인 AI교육으로 AI Deep Dive 하고 싶은 분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AI혁신학교 아이펠 상시 모집에 대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
AI혁신학교 AIFFEL 상시 모집 지원하기
본 인터뷰는 카카오임팩트 지원을 통해 EO에서 제작했습니다.
모두의연구소 with EO - 헬조선을 구하겠다는 연구소의 이상한 실험
https://www.youtube.com/watch?v=UtHZdwYnLNE&t=189s
모두의연구소 바이오메디컬랩 깃허브
https://modulabs-biomedical.githu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