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문제적 히어로들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소장과 우아한형제들 한명수 상무가 만났다!
카카오페이지 문제적 히어로들에서 진행 한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소장의 인터뷰 내용을 일부 만나봅니다 :)
김승일: 다들 어렸을 때는 하고 싶은게 분명하다가 자라면서 흐릿해지잖아요. 어느 순간부터 하고 싶은 게 사라진 상태로 성인이 되어 그냥저냥 살다 보니 별로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게 되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내는 게 스타트업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모두의연구소를 차리게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힘을 모아 무언가 만드는 과정이 정말 재밌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알고 있던 지식을 대가 없이 공유했고, 그걸 받은 분들이 다시 본인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해주셨어요.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게 문화로 정착했고요. 다양한 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뛰어놀 수 있는 광장을 만들어서 놀이기구도 설치하고 가끔씩 서커스단도 오게 하면 이 곳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지식을 공유하는 문화를 전파하는 일이 모두의연구소가 해야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에꼴42가 강사가 없는 대신 서로 배우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꽤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서 실제로 가서 본 적은 있어요. 강사가 없다는 아이디어는 좋은데, 오랫동안 사교육을 받아온 한국의 학생들이 이런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확신이 없었어요. 이 아이디어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면 좋을지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저희만의 학습 관리 시스템과 콘텐츠가 녹아든 AI 학교 아이펠(AIFFEL)을 만들었어요. 그 결과 아이펠은 강사 없이 운영 가능한 모델로 자리를 잡았죠.
김승일: 모두의연구소는 다함께 모여서 지식을 나누면서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지향점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해요. 저희끼리는 '모두연 DNA'라고 부르는데, 모두의연구소의 프로덕트가 추구하는 문화와 사내문화가 하나의 기준으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자기주도적으로 일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협력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이런 부분들을 살펴봅니다.
모두의연구소는 정서적인 유대감이 그 어떤 기업 보다 굉장히 큰 조직이에요. 실패해도 괜찮으니 잘못을 숨기지 않고 모든 걸 투명하게 드러내면서 일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정직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죠. 그래서 이런 가치관에 동의하는 분들 중에 자기 주도적으로 무언가 해보고 싶은게 있거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합니다.
김승일: 함께하는 삶에 관심이 있다면 모두의연구소가 잘 맞을 거예요. 지금 모인 사람들이 그렇거든요. AI에 관한 지식이나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하더라도 함께할 수 있어요.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두었으니 편하게 찾아오셨으면 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될 테니까요.
인터뷰 내용 출처 - 카카오페이지 문제적 히어로들
문제적 히어로들 인터뷰 티저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6fkUZemzNOc
문제적 히어로들 인터뷰 전체 내용 보기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789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