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지금 이 모습 그대로로써 완전하다.
완전해지기 위해서 더 이상 무언가를 행위 할 필요는 없다.
육조스님도 『육조단경』에서 “어찌 자성이 본래 모자람 없이 완전함을 알았겠습니까?”라고 노래했다.
우리의 삶을 가만히 돌아보라.
태어나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는 행위의 삶만을 살아왔다.
행위를 멈추면 남들보다 뒤쳐질 것 같다. 그러나 나를 쫒아오는 자는 아무도 없다.
아무리 열심히 달려가더라도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서 단 한 발도 벗어날 수 없다.
허망한 의식이 비교, 분별함으로써 남들보다 더 앞서거나, 더 뒤쳐졌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행위가 아닌 지금 이 순간 속에 이미 주어진 무수한 보배들을 관찰하고 느끼고,누리면서 만끽하는 삶, 지금 여기에서 존재하는 삶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