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법회 취소되었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건
[긴급공지]
2월 서울법회 취소 안내
-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여러 문제로 부득이하게 법상스님 2월 서울 원광사 법회를 취소하오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대신 유튜브에 부산법회 영상을 꾸준히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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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무엇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자신의 좋은 점은 사랑하고, 싫은 점은 싫어하고 버리려고 애쓰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판단 없이 허용해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좋은 것, 싫은 것을 나누어 놓고 좋은 것만 사랑하려고 하면, 나는 사랑 받거나, 사랑받지 못하거나 둘 중에 하나의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를 허용해주게 되면, 나는 언제나 있는 그대로 허용되는, 허락되는, 사랑받는 존재가 되게 됩니다.
나는 있는 그대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나는 본래 부처요, 지금 이대로 완전합니다.
그러니 존재 자체로써,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만 한 것이지요.
이것이 진짜 사랑이고, 참된 동체대비심입니다.
특정 부분, 특별한 성격, 특별한 행동만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 존재하도록 허용해 주는 것, 그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
곧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허락해주세요. 허용해주세요.
지금 이대로, 지금 이렇게 사는 것에 대해 언제나 '예스!' 하고 받아들여 주세요.
변화된 이후에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대로 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지금 이대로를 살아주고, 이대로의 삶을 경험해주는 것, 그것이 곧 사랑의 행위이고, 참된 지혜의 삶입니다.
지금 나에게 있는 것을 사랑하고, 지금 이대로 주어진 것을 허용해 주세요.
거부하거나 집착하지 말고, 버리려고 애쓰거나 가지려고 애쓰지 말고, 지금 나에게 온 모든 것을 분별없이 경험해 주세요.
그것이 나에 대한, 이대로의 삶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사랑의 행위입니다.
YouTube에서 '[즉문즉설] 외로움, 우울증, 자유의지는 없다? 운명론? 숙명론? 삶의 문제들' 보기
https://youtu.be/Kqw48P3E_I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