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동명 Jul 03. 2020

길고양이 관찰기

ㅡ어느 고양이의 사진첩 일생

71. 차이

집수리하고 남은 하수관도 놀이터가 된다.

다른 가족의 새끼와 어미가 그 속을 들여다 본다.

보는 관점의 차이에 선입견이 작용하고 만다.

어미의 행동은 늘 먹는 것에만 꽂혀 있기에...

선입견은 그 뒤 행동을 보고 시비를 기 수가 있다.


&&&

차이는 비교하기에 나타나는 결과이다.

은 하수관을 꺄니네는 어떻게 가지고 놀까?(뒤.85 이후 등장)


72. 아침 인사

것이 우리의 아침인사다. 문을 열가도 전에 대기하고 있다가...

처음엔 사진서 보듯 약간의 거리두기를 했지만... 좀 지나 다른 방식으로 고양이 인사를 한다.

꺄니네 인사인가?


&&&

고양이들도 인사 등 통에서 진보한다. 마음을 얼마나 가까이 또는 멀리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73. 대문 밖이 궁금해

제법 커서 이젠 다른 세계를 기웃거리며 넘본다.

이 문밖엔?

꺄니가 염려하며 지켜본다.

못하게 막아서는 일은 없다.

두고 지켜본다.

방치가 아니라 방목이다.


&&&

교육? 맞다 교육이다. 꺄니의 자식교육은 자주 볼 수 있었다. 꺄니를보고 있으면 여느사람보다 더 낫단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생각에 이의가 없다 나는.


작가의 이전글 길고양이 관찰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