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엄마 자?
자는 어미 꺄니. 깨우는 새끼 가야금.
무의식?
눈만 감은?
중에도 야금이의 아픈 눈을 핥는다.
머리 위에 먼저 깬 문고가 보인다.
뭘 하려나?
&&&
사람도 이 이상일 순 없다
84. 엄마 아직 졸려?
잠에서 덜 깬 꺄니.
짝꿍이 왔다갔는지도 모르고 아직도 잠에 취해 있다.
하품하는 어미의 모습을 보고 있는 새끼는 무슨 생각?
85. 개구쟁이 거문고
문고는 젖을 뗀 것 같다.
노는 일에 더 빠져있는데...
놀이는 쉬우면 재미없다는 듯이.
묘기를 보인다.
들어갔으니 그냥 나오면 놀이로썬 끝.
하지만 왜 저러고 있을까?
꺄니가 결국 쳐다보니 그때야 빠져나온다.
단순놀이를 넘어 묘기였고 자랑임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