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감처럼
떫은 진심이 튀어나올 때면
아차 하고 숨을 들이킨다
뱉어낸 떫은 맛을
너도 느껴버리고
미지근한 얼음만 삼킨다
단숨에 베인 공기와
보이지 않는 파도가 밀려온다
발바닥에 덕지덕지 붙은 모래알
떨어지지 않고
미안함에도 씻기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윤늘입니다. 저는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소설, 에세이, 시 다양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