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만 해도 너도 AI 상위 2%

프롤로그

by 머니이룸

프롤로그
《따라만 해도 너도 AI 상위 2%》

나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물었다.
“AI는 나보다 똑똑할까?”

IQ 123.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지능지수, 나는 그 수치에 머물지 않았다.
그보다 더 궁금했던 건 내 사고를 AI가 따라올 수 있는가였다.
그리고 나는 실험을 시작했다.

GPT를 상대로 나는 나의 사고 흐름을 설계했고,
단지 ‘질문하는 사람’이 아닌 ‘사고를 유도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단순히 정답을 묻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구조 자체를 설계하며 AI와 대화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GPT의 본질을 파악했다.
AI는 평균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남긴 지식, 언어, 경험, 문장들로 훈련된 모델이기 때문에 그 출력은 항상 중간값의 사고를 반환한다.
결국 AI는 ‘정답’을 찾지만, ‘설계된 인식’은 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 위에서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AI를 쓰기 시작했다.
GPT에게 법률 문서를 쓰게 했다.
나는 억울한 상황을 설명했고, AI에게 어떤 법이 적용되는지 묻고, 관련 판례를 요청하고,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판단했다.
그리고 마침내, 변호사 없이 행정심판 서류와 형사 고소장을 작성했다.

또한 나는 기술제안서도 AI와 함께 썼다.
처음에는 기술 중심의 RFP를 작성하게 하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논문 키워드를 생성하고,
관련 논문들을 수집하고,
WBS 기반 RFP를 다시 설계하고,
부족한 내용을 추가 조사하게 했다.

나는 ‘정답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
대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무엇이 부족하냐’고,
‘이 문장은 논리적으로 완성되었는가’라고 물었다.

이 책은 그 실험의 결과이자, AI를 평균 이상의 지능으로 사용하는 구조 설계자의 기록이다.
GPT는 나를 학습하지 못하지만, 나는 GPT를 설계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제목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따라만 해도 너도 AI 상위 2%”

이제, 그 방법을 당신과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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