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이란 단어를 들으면 많은 사람들은 퍼스널 컬러, SNS의 인플루언서 등과 같은 외면에 집중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합니다. 사실 퍼스널 브랜딩의 정의를 살펴보면, 개인에게 차별점을 부여하여 특정 분야에서 자신이 눈에 띌 수 있도록 경쟁자와 구분되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 글을 통해서는 퍼스널 브랜딩의 오해를 풀고, 퍼스널 브랜딩에서 한발 더 나아간 “직장인을 위한 커리어 브랜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The Secret to Career Success: Branding Yourself를 번역/개작한 글입니다.
성공적인 경력 개발을 원한다면, 개인의 브랜드를 가꿔나가야 합니다.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특별하게 만드는 강점에 집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설정한 커리어의 목표에 부합하는 미션을 설정해야 합니다. 개인은 이 과정을 통해 다른 경쟁자 들과 스스로를 차별화할 수 있게 되는데요, 탄탄하게 구축된 브랜드를 갖고 있다면, 개인의 전문성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치열한 취업/이직 경쟁으로부터 한 발 앞서 있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브랜드화하는 것은 효과적으로 개인을 눈에 띄게 할 뿐 아니라, 잠재적 고용주 혹은 채용담당자들에게 매력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업계 내 다른 사람들은 당신이 어떤 방식으로 해당 분야에 기여하고 있는지 알릴 수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드란 다른 사람들이 한 사람에 대해 갖는 전반적인 인식을 뜻합니다. 경험, 대중적인 이미지, 전문성 그리고 업적 등 모두 퍼스널 브랜딩에 기여하는 요소들인데요, 여기서 더 나아가 커리어 브랜딩은 커리어에 초점을 맞추고 스스로를 차별화하는 전략을 통해 직장 그리고 특정 분야 내에서 개인이 가지는 고유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브랜딩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의 잠재력과 강점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를 하는 동시에, 팀, 조직 산업 및 커뮤니티에 “나"만이 기여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간혹 퍼스널 브랜딩이 개인 PR(자기 홍보)과 혼동되곤 하는데요, 이 둘은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개인의 강점을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조직 내에 다른 역량을 갖춘 구성원들과 어떻게 합을 맞추어 나가는지를 포함합니다. 반면에 개인 PR(자기 홍보)은 개인의 업적을 과감하게 홍보하여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것에 한정됩니다.
성공적으로 커리어 브랜딩이 구축되었을 때, 여러분은 소속된 조직 내에서 인정받고, 인지도를 높여 더 나은 업무의 기회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공적으로 커리어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아래 나열된 질문에 답해보세요.
커리어 브랜드는 고유한 개인의 모습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가장 나답게 만들어줄 수 있는 나만의 특징부터 찾아보세요.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들은 인위적이거나 솔직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브랜드들을 생각보다 잘 찾아내고 정돈되지 않은 브랜드보다 더욱 부정적으로 느끼고 꺼려 합니다. 이미 잘 하고 있는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가장 자랑스러운 모습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커리어 브랜드는 개인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다른 경쟁자와 어떻게 차별화되는지도 브랜드가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알 수 있게 됩니다. 스스로의 특징을 찾았다면, 강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방향성과 전달하는 메시지를 다듬어보세요. 다른 경쟁자의 부족한 부분을 당신은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 업무 역량과 고유한 강점으로 무장한 커리어 브랜드는 경쟁자와 비슷한 경험 그리고 연차를 보유하고 있을 때에도 경쟁 우위를 강조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커리어 브랜드는 개인의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을 때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이서 함께 일하는 팀 내 동료들도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커리어 브랜드여야 합니다. 커리어 브랜딩을 통해서 결국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더 좋은 기회인데요, 이 기회가 내가 갖춘 역량과 부합할 때 시너지를 낼 수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커리어 브랜딩과 퍼스널 브랜딩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도 있는데요, 커리어 브랜딩은 끊임없이 함께 일하는 동료 그리고 상사에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먼저, 수행하고 있는 역할(페르소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세요. 예를 들어 A라는 직장인이 개발팀 팀장이고 업무 종료 후에는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면, 최소 3개의 커리어 페르소나를 갖고 있는 겁니다.
개발자
팀장
스터디 리더
각 페르소나 별로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혹은 요구되는지) 또 이런 활동을 할 때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지 나열해서 작성해 보세요. 언뜻 보기에 특별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각자의 상황과 느끼는 문제점,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 그리고 관심사 등에 따라 이들의 조합이 완전히 새로운 나만의 강점을 발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브랜드의 중심점이 되는 강점을 정의했다면, 이제는 생각을 액션으로 옮기기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브랜드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커리어 브랜드가 정점에 다다랐다고 상상해 본다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상상 속의 본인의 모습을 구축할 개인의 커리어 브랜드에 녹여보세요.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했다면, 이제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어떻게 비전을 달성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앞서 설정한 브랜드 방향성 대로 일상 속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To-do list를 작성해 보세요. 예를 들어 특정 기술 분야의 전문가라거나, 참된 리더의 등의 방향성을 설정했다면 이를 현실로 만들어낼 보다 작은 단위의 미션을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생각을 담고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개인화된 플랫폼은 꼭 필요합니다. 블로그 형태일 수도 있고 개인의 웹사이트 일 수도 있을 텐데요, 여기서 본인이 설정한 브랜드의 비전 그리고 미션을 담아 실행한 액션을 설명해 보세요. 규격화된 이력서보다 더 효과적인 이력서로 본인을 빛내줄 것입니다.
커리어 브랜딩과 관련해서는 일관성이 핵심입니다. 브랜드 구축의 초기 단계에서 파악한 강점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의 비전, 열정, 전문 지식 및 기타 핵심 부분에 집중하세요. 이렇게 해야 다른 사람들은 개인화된 브랜드를 더 쉽게 인식하고 다른 사람들과 구별해 낼 수 있습니다.
일관성은 전달하는 메시지, 이력서를 채울 이력과 경험까지 모두 연결될 때 적용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초기부터 일관된 패턴을 만드는 것은 보다 강력한 브랜드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의도적인 단계를 통해, 누구나 개인의 전문성과 이를 통해 기여하는 가치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처음부터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낙담하지 마세요. 현재 머릿속에만 있는 계획과 상상에 꼭 들어맞는 브랜드를 현실화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의 개성과 전문성을 충분히 표현하는 브랜드를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