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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문식 Mar 30. 2023

삶이 힘들 때

생각은 삶을 크게 좌우한다

삶이 허전하게 느껴지는 것은 하던 일에 큰 실패를 보았거나,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거나,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사라졌을 때, 삶의 공백을 느끼고 허전합니다. 이런 감정은 대부분 좌절할 때나 뜻대로 일이 안 풀려 낙심할 때 생기지만, 때로는 성공한 후에 찾아드는 일도 있습니다. 내가 땀 흘려 행한 일이 어떤 가치가 있다고 한평생을 그렇게 발버둥을 쳤는지 허망할 때도 있습니다. 인생이 무상한 것이라고 여겨질 때도 있고, 우울함이 따라오기도 하고, 그 뒤에 허전함이 남기도 합니다.    

  

마음이 허전하면, 자신이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지 뒤돌아보게 됩니다. 마음속에 단순한 답이 없는 것은, 자신이 추구하던 일이 완성된 후에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다양한 환경과 색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부자들의 삶도 있고, 평범한 삶도 많고, 힘들게 하루를 버티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은 왜 이렇게 일만 하고, 돈만 벌고, 집을 사느라 고생하고, 자식들을 양육하여 분가시키고, 결국 늙어 죽는다는 것이 참 허전한 삶입니다. 이런 생각은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모두 똑같은 결말을 맞이합니다. 그 결말은 언제나 허전합니다. 열심히 달려온 인생이 허전하다고 느껴지고 이제는 새로운 것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인간은 살아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고 직장에서 일도 하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나씩 채워갑니다.     

 

마음이 허전한 이유는 우리가 외로움을 느끼거나, 만족스러운 대인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내면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처해 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삶에 목표나 의미가 없이 무익하게 지내는 것도 마음이 허전한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삶의 목적을 향해 노력하는 일이 허전함을 줄여줍니다. 그 목적을 찾아가는 길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고통을 이겨내고 성취하는 과정이 허전함을 줄여줍니다. 인생이 허전하다고 느낄 때마다 작은 일의 목적을 찾아 노력하세요. 그 과정이 허전함을 해소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인생이 허전하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마음이 허전하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허전한 마음으로 가슴을 열지 않고, 아무런 말도 없이 하루를 보내면 해결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어디서 어떻게 할지 마음속에 있는 질문에 대답해야 합니다. 삶이 허전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자신이 가진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경험을 즐기면 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면, 풍요로운 삶이 됩니다.      


마음이 허전할 때가 많다는 것은 욕심이 많고, 뭔가 채우려고 하는데 그게 뜻대로 안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기대를 하고 살았기 때문에 현실에서 좌절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그저 하루가 행복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허전하다고 느껴질 때는 조금은 이기적으로 아주 작은 일에 신경 쓰면 행복해집니다. 

 

전쟁과 인종차별로 인해 극심한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소말리아에서는 극심한 기후 변화와 전쟁으로 인해 인구 대다수가 굶주리며, 물과 음식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기아와 질병으로 목숨을 잃습니다. 그들은 가족을 위해 일하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합니다. 이들은 아무리 불행한 현실에 허전하다고 느낄 여유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이유로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미국 노년학회는 “인생에 세월을 보태지 말고, 세월에 인생을 보태라!”라고 했습니다. 노년을 산다는 것은 욕심에서 자유스러운 일입니다. 욕심에서 벗어나면 불평불만이 없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가진 것이 없고, 능력이 부족해도 자기 마음을 다스리면 잔잔한 마음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젊은 날의 인생길은 이룰 것이 많아 욕심만 가득합니다. 늙어서 뒤돌아보면 허망한 마음만 가득하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길입니다.      


사람답게 살고 품격 있게 늙기도 어렵습니다. 최고의 노년은 무엇을 꿈꾸느냐에 있습니다. 노년이 되어 가장 괴로운 것은 가난과 외로움과 할 일이 없는 것과 여기저기 아파서 병원에 다니는 것입니다. 사람은 조금씩 비우다가 인간에 의지하는 마음이 적어지고, 신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많아질 때 세상을 떠납니다. 노년기에는 친인척과 친한 친구들이 떠나면서 인생의 유한성을 절감합니다. 노년에 잘 사는 것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잘 늙는 것’입니다.      


돈이 없으면 사람 노릇을 할 수 없습니다. 살면서 자식들이 생활비를 주면 부담되고 불편한 마음만 생깁니다. 자식들은 나름대로 독립하여 살고 있는데 자식들이 주는 용돈도 어떤 자식은 많고 어떤 자식은 적고 어떤 자식은 주지 않습니다. 부모들이 생활비가 충분하여 활기차고 당당하게 사는 모습을 보이면 자식들이 좋아합니다. 할 일이 있으면, 생활비가 부족해도 너그러운 마음이 생깁니다. 사람들은 행복 요소로 돈과 건강과 친구라고 말하지만, 현실은 이 중에 하나만 부족해도 허전합니다.   


삶의 목표를 갖고, 더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허전할 시간이 적어집니다. 사소한 일에서 새로운 취미를 찾으면, 행복해집니다.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자신이 만족하면 그것이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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