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초아 Jul 07. 2024

평범한 직장인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법

요즘 MZ세대를 대상으로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을 서베이 했을 때 늘 상위권에 속하는 것이 '나의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조직인가'라는 점이 꼽힌다. 이는 반대로 회사를 다니고 일을 한다고 해서 누구나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만큼 일을 하면서 개인의 성장까지 이룬다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은 아니며, 많은 직장인들이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나 또한 1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며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대부분 제자리걸음인 것 같았고 심지어는 과거보다 더 도태되는 기분마저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2~3년 간 스스로도 느낄 만큼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 사이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하면 평범한 직장인이 회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1. 새로운 업무에 도전하라

나는 직무전환을 통해 편집자 겸 저작권 에이전트에서 조직문화 담당자로 경력을 전환했다. 직무뿐 아니라 산업군까지 바꾼 것 자체가 나에게 크나큰 도전이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그만큼 치열하게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게다가 나는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많이 담당했다. 유난히도 매번 새로운 일이 주어졌다. 회사의 역사책 만들기로 시작하여 각종 사내 행사, 교육프로그램 기획, 브랜딩 영상 제작, 원격근무제 도입, 워크숍 운영 등등.. 매년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야 했다. 그 과정은 물론 쉽지 않았고 때론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하나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때즈음이면 눈에 띄게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결국 일이라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처음 업무의 큰 틀을 파악할 때의 고비를 넘기고 나면, 이후에는 오히려 여러 업무 경험들이 통합되면서 시너지가 나고 도움이 되었다.



2. 좋은 상사, 동료와 일해본 경험

아무리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고 해도, 그 프로젝트의 도전 과제를 제시해주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피드백이 없다면 그 성장에도 한계가 그어지게 된다. 일의 성과란 결국 협업의 결과물이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말 답이 없을 것 같은 문제도 상사, 동료와 아이데이션을 하다가 좋은 해답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 과정에서 내가 이전에 미처 생각지도 못한 사고의 흐름이나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기도 한다.

그리고 진짜 성장은 바로 이럴 때 일어난다. 교육처럼 주입식으로 배울 때가 아니라 일하는 과정에서 보고 경험하는 것이 가장 큰 배움이다. 롤모델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줄 있는 사람, 배울 점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자체로 훌륭한 학습이 되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있는 업무적 잠재력을 급상승시킬 있다.



3. 업무 관련 커뮤니티 활동하기

일을 하다 보면 회사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것 이상의 배움이 필요함을 느끼는 순간이 온다.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그 업무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사내에 없을 때가 가장 그렇다. 그럴 때는 비슷한 니즈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인 네트워킹 목적의 학습 모임이나 독서 모임 등 다양한 소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모임의 가장 큰 이점은 동기부여 같다. 대부분 모임이 퇴근 이후 저녁 시간에 이루어지는데 보통 여기서 만나는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열정부자, 성장마인드셋을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에서 만나지 못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며 업계를 보는 시야도 넓힐 수 있고 스스로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는 셀프동기부여 장치로도 삼을 수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의 특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