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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V - 그것은, 여전히 사랑하는 일이었다
비밀 하나 없이 유난히 이야기가 많던 부부였다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한 말들이 켜켜이 쌓여
가슴에 멍이 들던 참이었는데
살아가는 일이 너무 무거웠는데
꿈에서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살 것 같았다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다
그것은, 여전히 사랑하는 일이었다
글. 정현주,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사진. 홍작가
@d.yjhong on Instagram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씁니다. 블로그 주소를 알려달라는 말에도 웃음으로밖에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고, 사랑한다는 글을 오늘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