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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요일은 쉽니다 Apr 28. 2016

정현주,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V - 그것은, 여전히 사랑하는 일이었다



비밀 하나 없이 유난히 이야기가 많던 부부였다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한 말들이 켜켜이 쌓여

가슴에 멍이 들던 참이었는데

살아가는 일이 너무 무거웠는데

꿈에서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살 것 같았다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다

그것은, 여전히 사랑하는 일이었다





글. 정현주,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사진. 홍작가

@d.yjhong o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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