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심연 앞에 쪼그려 앉아 더 나은 삶이 대해 늘 고민한다(쪼그려 앉기 전문가) 그리고 타인의 심연이 궁금해 한 달에 10권 정도의 책을 사고 읽는다 그 과정에서 발견한 반짝이는 문장들을 일기장에 기록한다 나는 이 과정이 좋다 아무거로나 내 인생을 채우고 싶지 않고 순간을 허투루 낭비하거나 무용하게 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매일 보는 것들이 나를 만든다는 얘기가 있듯이 그래서 아름다운 것들을 이토록 사랑하나 보다,
_오늘도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채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