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나름 잘 살았다.
절망도 했고 좌절과 고통, 아픔을 겪었지만 끝내 무너지지는 않았다.
넘어지지 않는 법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었다.
인생에서 배움은 내가 나를 내려놓을 때 가장 빠르게 스며든다.
그 순간, 세상의 지혜와 태도는 놀라울 만큼 큰 흡입력으로 내 안에 들어온다.
올해 내 머릿속에 가장 많이 떠오른 단어는 ‘포기’였다.
“여기서 그만둘까?”라는 질문이 수없이 스쳤다.
그때마다 나를 붙잡아 준 것은 다름 아닌 꾸준한 루틴이었다.
매일 읽고, 쓰고, 뛰는 반복 속에서 나는 바위처럼 단단해졌다.
흔들리는 시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기나긴 터널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온 결과,
2025년은 잘 버텨냈고 2026년을 도약의 해로 맞이할 기회를 얻었다.
누가 기회를 준 것은 아니다.
다만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그렇게 말하고 있을 뿐이다.
과거와 달라진 나는 이제 더 이상 두렵지 않다.
두려움은 없앨 수 없지만, 두려움을 안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깨달았다.
주변의 응원을 등에 업고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디뎠다.
포기하지 않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내년을 기약할 수 있었다.
내년이 유난히 기대된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작은 성공들이
이제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때문이다.
아직 정확한 목표와 계획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기대와 희망이 마음속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무엇이 나로 하여금 내년을 희망으로 물들이는가.
막연하지만 단단한 근거 없는 자신감이다.
몇 번의 준비되지 않은 시작을 경험하며
어떻게든 길은 열린다는 믿음을 얻었다.
믿을 구석 하나 없어도 도전하고, 시도하고,
꾸준히 두드리면 결국 문은 열린다는 확신이 생겼다.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은 반드시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않는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그저 묵묵히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소극적이고 부정적이었던 과거의 나는 이제 없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한 내 모습 속에서
더 이상 두려움을 찾기 어렵다.
매일 반복되는 루틴은 때로 지겹지만
시간이 쌓일수록 인생에서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만들어 준다.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읽고, 쓰고, 몸을 움직이며
지루한 반복 속에서 나는 삶의 이유를 생각했다.
왜 루틴을 지속해야 하는지, 왜 지금을 살아가야 하는지.
그 질문들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아무 쓸모없는 인생도 없고,
지나치게 잘난 인생도 없다.
우리 모두는 각자만의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그 목적은 그 자체로 숭고하다.
깊은 성찰은 보지 못했던 나의 본모습을 드러내고,
새로운 도전과 모험은 다시 걸어갈 용기와 희망을 건네준다.
2026년, 새로운 도전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더 이상 두려움에 떨며 멈춰 서는 내가 아니다.
누구보다 더 멀리, 더 크게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이 스치지만
이제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믿음이 나를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둔다.
도전했고, 시도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있다.
해본 사람만이 아는 그 짜릿함은
중독에 가까운 도파민이다.
시작했기 때문에 더 나아갈 수 있고,
계속 갈 수 있다.
2026년을 기다리는 많은 이웃들과 함께
나 역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한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