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7_앞으로 나의 좌우명 화내지 않기
4킬로미터 달리기 28분
3주만에 달려본다. 지독한 감기 때문에 푹 쉬었다. 마른 기침만 남아있는 것 같아 아침에 슬슬 달려보았다. 달리는데 기침을 해서 힘들었다. 6바퀴를 목표로 했다가 1바퀴에 만족했다. 오랜만에 주말 내내 낮잠을 자고나니 평소의 나로 되돌아 오는 것 같다. 이렇게 고요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동안 삶의 목표는 대학가기, 입사하기, 승진하기였다. 대학간 후에는 직업구하기, 직업을 구한 후에는 승진하기로 이어지는데 막상 승진을 하거나 아니면 퇴직을 하고나면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가 참 중요하다. 엄마는 정직하게 살고자 하시는 분이어서 말을 항상 솔직히 하셨다. 나도 그런 경향이 있는데 사회생활에서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솔직하기 보다는 사람들과 조화를 위해서 라는 가치를 더 중요시한다면 선의의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도 생각이든다.
솔직한 것도 좋지만 내가 요즈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화내지 않기, 마음을 고요히 유지하는 것이다. 오래된 미래에 나오는 사회에서는 화 내는 사람을 가장 경멸한다고 했다. 화를 낸다는 것은 자신을 다스리지 못한다는 이유고, 다른 사람을 불쾌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화를 내지 않도록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려면 남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고 내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 기본이다. 명심하자 화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