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의가 참 많았다. 어둑해진 퇴근 시간, 남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진행 방향에 대해서 결정된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올해 마지막 월간 보고를 마치니 한 해가 다 간 듯한 느낌이다. 이제 겨울잠만 자러 가면 되는 것인가라고 싶다. 날은 어두워지고 찾아오는 이는 없고 추운 겨울 처량한 달만 보이는 구나. 객지 생활이 오래다 보니 이젠 향수병도 무뎌진 모양이다.
연말이라 챙겨야 할 사람들도 많다. 고등부 남학생들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할지 고민도 된다. 같은 다락방 식구들께도 기도의 빚을 져서 선물해야 한다. 선물은 기쁜 마음으로 해야겠다.
어제저녁은 오랜만에 달리기를 해보았다. 바람이 불어 엄청 추웠다. 콧물이 흐른다. 뛰기 시작하니 등에 땀이 흐른다. 인공지능이 내 몸 건강관리는 해주지 않는다. 인공지능 앱이 프로그램화해서 가이드는 해줄지 몰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은 나다. 강남 사람들은 참 운동을 많이 한다는 것을 느꼈다. 정말 바쁜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 아까운 시간을 꼭 자기 몸을 위해 뛰더라. 정말 열심히 뛰더라.
건강 검진표를 받았다. 대체로 건강하지만 혈압이 살짝 높아졌다. 혈압은 달리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달리면 불면증도 사라진다. 달리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러닝 머신을 달려도 좋지만, 시원한 바람이 폐에 들어가는 야외 달리가가 나한테는 더 맞다. 인공지능은 내 대신 달려주지는 못한다. 달릴 때 쾌감을 느껴주지는 못한다.
인공지능이 러너는 될 수 없다. 겨울이 되니 러너들이 싹 사라졌다. 그래도 야생으로 달리기 후 언 몸을 더운물로 샤워할 때 건강이 회복됨을 느낀다. 다시 야성이 살아남을 느낀다.
퇴근시간, 밖은 영하 10도 텅 빈 숙소에 가려니 내 마음이 애잔하다. 이제 극복할 때도 되었으련만, 쉽지가 않다. 그 시간에 글을 쓰고 회사일을 더하려고 애를 쓴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화력을 집중할 것이다. 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온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것이다.
두서없는 글이 되어 버렸다. 깊이가 있는 글이어야 하는데 왜 일기장이 되는지 모르겠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On-Device AI 기능을 살펴보았다.
신규 기기에도 어떤 AI 기능을 넣어야 할지 고민해 본다.
<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On-Device AI 기능>
(1) 스마트 텍스트 추천 및 키보드 입력
키보드에서 자동 완성, 문맥 기반 텍스트 추천, 언어 번역 등의 기능이 빠르게 작동합니다.
사용자의 입력 습관을 학습하여 맞춤형 추천을 제공합니다.
(2) Bixby와 음성 명령
음성 명령을 기기 내에서 처리하여 음성 인식 속도와 정확도를 높입니다.
인터넷 연결이 없더라도 주요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3) 카메라 AI 기능
사진 촬영 시 장면 최적화(Scene Optimizer) 기능으로 피사체와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의 설정을 적용합니다.
AR 필터, 인물 모드, 문서 스캔 등의 AI 기반 카메라 기능도 지원됩니다.
(4) 보안 기능
삼성 Knox와 연계하여 얼굴 인식, 지문 인식 등 바이오메트릭 데이터를 기기 내부에서 처리하여 보안을 강화합니다.
(5) 배터리 최적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Adaptive Battery 기능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