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주시 지속가능관광 프로그램, 잘 마쳤습니다!
매일 밤, 이번 프로젝트를 잘 운영하고 싶다는 마음에 쉽게 잠들지 못했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여행 하루 전날까지도 빠진 것이 없는지 몇 번이나 확인하고 또 확인했죠.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애쓴 건, 오롯이 참여해주신 분들을 진심으로 잘 모시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이번 '이유 있는 여행'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아침부터 해가 지는 순간까지 책, 자연,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낭독하는 '책글랑', 파주에서 재배한 쌀과 농산물로 김밥을 만드는 체험,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요가, 그리고 나만의 작은 숲을 두 손 가득 담아갈 수 있었던 이끼 테라리움 워크숍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진심을 담았습니다.
DMZ숲에서 함께한 순간들은 그야말로 특별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소리를 배경으로 나눈 우리의 이야기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기쁨, 벅찬 마음, 그리고 감사함… 이런 말들로는 그 감동을 다 표현하기에 부족할 정도로 이번 여행은 깊은 울림을 주었어요.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이 여행이 더 의미 있게 완성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 이 여정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여행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쇼츠] <기이한 DMZ 생태공원> 저자 강현아 작가와 함께한 예술 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