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사라진 세계는 정말 천국일까

by 레빗구미




레빗구미 입니다!


우리는 늘 외롭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누군가와 끊임없이 연결되기를 갈망하고, 내 마음을 완벽하게 알아주는 존재를 꿈꾸죠.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막상 타인이 내 삶에 너무 깊이 들어오려 하면 뒷걸음질 칩니다. 함께이고 싶지만 간섭은 싫고, 혼자이고 싶지만 고립은 두려운 마음. 도대체 우리의 적정 거리는 어디쯤일까요?


이번 주는 <플루리부스>, <그녀>, <라스트 오브 어스> 세 작품을 통해 이 모순적인 마음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정신이 하나로 연결되어 외로움이 제거된 군체들의 세계,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와의 사랑, 그리고 생존을 위해 강제로 묶여버린 포자의 세계까지.


이 이야기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묻습니다. "만약 외로움을 완벽하게 없앨 수 있다면, 당신은 인간이기를 포기하겠습니까?"라고요.


이 글이 삭막한 연결의 시대에 지친 여러분께, 고독해도 괜찮다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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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첫번째


-<플루리부스>, <그녀>, <라스트 오브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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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함께 살면서, 끊임없이 혼자가 되고 싶어질까 - <플루리부스>


북적북적 사는 건 생각보다 피곤하다. 사람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좋아하기 때문에 더 그렇다. 웃고 떠들고, 관계를 맺고, 함께 살아간다는 건 분명 따뜻한 일인데, 그 안에는 늘 간섭이 따라온다. 기대와 오해, 사소한 충돌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뒤로 물러선다.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고개를 든다. 그래서 가끔 뉴스에 등장하는 사람들, 시골에 홀로 살거나 산속으로 들어간 이들이 이해될 때가 있다. 세상이 싫어서가 아니라, 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해지고 싶었던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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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J - 영화에 대한 리뷰보다는 영화안에 담긴 감정들에 대해 씁니다. 영화의 긍정적인 부분을 전달하려 합니다. 세계최초 영화 감정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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