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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주목해야 할 뉴스

by 한교훈

[재밌는 사실]

■ 2026년도 예산안 뜯어보기

- 25년 대비 예산 증가율 1위 분야는 R&D로 19.3% 증가했습니다.

- 이외 AI·문화·국방·복지·SOC 분야도 8%대로 늘렸습니다.

- 즉, 2026년도 예산안은 다가올 앞날을 대비한 투자 성격이 강합니다.

- 이번 예산안이 확정되면, GDP 대비 국가부채비율은 50%를 처음 넘습니다.

- 일본(250%), 프랑스(113%) 등 OECD 주요국과 견주어 높지 않습니다.

- GDP가 성장하면 오히려 국가부채비율이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가계부채비율이 높고 기업도 힘든데, 차라리 국가가 빚을 지는 게 낫습니다.

- 높은 부채비율은 위험하므로 리스크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 한편, 계획상 재정은 늘리는데 세금을 충분하게 걷지 않아 우려됩니다.

- 자세한 내용은 https://xn--2026-y24rx2w.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단백질 섭취에 대한 오해(중앙)

- 운동 전후로 단백질은 섭취 타이밍이 아닌 섭취량이 제일 중요합니다.

- 1회 섭취할 때 25g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속설에 불과합니다.

- 단백질을 과다섭취하면 흡수 속도가 느려질뿐, 전량 흡수됩니다.


[정치]

■ [단독]김건희 ‘189일간의 거짓말’…‘샤넬백’ 부인하더니 “백만 받고 목걸이 안받아”(동아)

- 김건희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샤넬백을 받았다"고 드디어 자백했습니다.

- 그러나 "어떠한 청탁, 대가가 존재하지 않았고 한번도 사용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덧붙여 "공직자의 배우자로도 엄격해야 했음에도 끝까지 거절하지 못한 잘못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 김 씨에 따르면 "뇌물 받음을 강요받았다"는 것인데,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말입니다.

- 특검은 이미 "가방은 사용감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김 씨의 뇌물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 조선·중앙·동아 등 보수언론도 사설에서 김건희씨 거짓말을 강도 높게 비판합니다.

■ [단독] 추경호, 우원식 ‘국회 집결’ 공지 받아놓고 2분 뒤 “당사로” 장소 급변경(한겨레)

- 계엄의 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의원 전원에게 '본회의장으로 모여달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그 문자를 읽고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당사로 모여라'라며 소집 문자를 다시 보냈습니다.

- 특검팀은 이 행위를 '계엄 해제를 늦출 목적'으로 보고, 추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 추 의원은 "구속영장이 소설로 덕지덕지 채워졌다"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 곧 법무부장관이 국회에 추 의원에 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보고하면, 표결이 진행됩니다.


■ “평양 무인기 침투 이후, 군사분계선 인근 헬기 띄우고 최소 5회 추가 작전”(경향)

- 어제, 국회 정보위원회 박선원 의원이 계엄 등에 관한 방첩사령부 보고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 작년 11월, 국군 정보사령부 장교 2명이 몽골에서 북한대사관 정찰을 하다가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 한편, 작년 10월에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벌인 후,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헬기를 띄우고 추가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펼쳤다고도 밝혔습니다.

- 외부세력의 공격이나 전쟁을 유도한 '외환죄' 관련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경제]

■ 미국발 ‘AI거품론’ 불안심리 자극…증권가 “일시적 조정”(경향)

- 어제 코스피가 한때 3800선으로 6% 가량 떨어지면서, 장중에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혼란을 겪었습니다.

- 외국인이 수조원을 팔아치웠는데, 개인투자자가 이를 받으면서 4000선으로 마감했습니다.

- 코스피200 선물 거래 중 전날보다 5% 이상 상승/하락하면 한국거래소가 사이드카를 발동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는 '미국 AI거품론'이 부각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고 분석합니다.

- 오늘 뉴욕 증시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한숨 돌렸지만, 언제 주가가 돌변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 빚 못갚는 한계中企 급증… 연체율 금융위기 후 최고(동아)

-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지방은행 연체율은 시중은행의 2배이며,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 비중이 역대 최고입니다.

- 중국발 저가 공세, 미국발 관세 충격, 고환율, 내수부진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 전문가들은 정책자금 공급, 산업 구조조정 등 ‘생산적 금융’을 강조합니다.

- 정부는 최근 철강·석유화학 산업 조정을 지시했고, 은행권에는 포용·상생 금융에 동참해달라며 위기를 돌파하려고 시도하는 중입니다.


[사회]

■ 젠슨황 덕분에 창업문의 폭주…"물 들어온다고 노 안젓는다" 깐부치킨 특단조치(아시아경제)

- 얼마 전, 깐부치킨은 이재용·정의선·젠슨황이 먹은 메뉴를 'AI깐부' 세트로 공식 출시했습니다.

- 깐부치킨은 이 메뉴 수익의 10%를 사회에 기부하고, 일정 비율은 모든 점포에 환원합니다.

- 이른바 'AI 회동' 이후 깐부치킨 창업 문의가 빗발치는데, 회사 측은 "당분간 신규 가맹 상담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 '물 들어올 때 노 젓기'보다는 품질·서비스와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질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 與 ‘65세로 정년연장’ 연내 입법 추진…양대노총 “공약 이행해야”(KBS)

- 더불어민주당은 ‘정년 65세 연장’ 입법을 올해 마무리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양대노총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2033년부터 65세로 통일되므로, 현행 정년 60세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입법을 압박했습니다.

- 여야는 정년 연장은 공감하지만, 사업주에게 임금체계 개편 권한을 부여할 것인지를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합니다.

- 한편, 65세 정년 연장은 1970년생부터 적용됩니다.


[국제]

■ 자본주의 심장 뉴욕서 ‘34세 사회주의자 무슬림’ 시장 당선(동아)

- 인도계 무슬림 출신인 민주당 조란 맘다니 후보가 뉴욕시장으로 당선됐습니다.

- 총 50.4%를 득표해,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후보를 8%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정부를 견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를 '공산주의자'로 규정하며 "맘다니가 시장이 되면 뉴욕시에 자금 지원을 줄이고, 주방위군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덧붙여 “민주당이 이긴 원인은 셧다운 때문”이라며 공화당에 “셧다운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했습니다.

■ 대만 "AI 인재 유출 막아라" 대학·기업·정부가 3중 방어막(조선)

- 대만은 AI 인재 유출을 막으려고, 정부·대학·기업이 협력해 대규모 AI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 양밍자오퉁대학교에 고성능 컴퓨터와 서버 냉각 시설을 설치하는 등 총 1천억원을 투자했습니다.

- 대학은 교수에게도 충분한 연구비를 주고, 행정 업무는 줄여주면서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설비 투자+연구비 지원+이외 업무 부담 경감 3가지가 인재를 사로잡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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