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디카시2024

연긔자들

by 정선생

하나는 앉아서 나머지는 엎드려서

내리는 비에 하릴없이 젖었다

보이지 않지만 다녀갔을 늙은 사내

그 메마른 손가락에 걸친 궐련에서

촉촉한 연기가 피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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