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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울림

쑥떡

엄마가 보고싶네!

by 세정

봄이면 들로 나가

한 소쿠리 가득 캔 쑥

봄향기 가득했지


가난하던 그 시절

도란도란 쑥떡으로

허기를 달래었지


오랫동안

잊었던

암마의 손맛, 쑥떡


엄마가 병상에서

이 세상 떠나시며

마지막 하신 유언


“막내왔다 쑥떡해라!”


엄마는 가신지 오래

쑥떡 보면 엄마가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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