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쏘리에도 걱정 없어!

No Worries

by Mr 언터처블

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교과서에서는 딱 정해진 표현만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Thank you"라고 하면 자동으로 "You're welcome"이라고 대답하도록 배우죠.


그런데 막상 캐나다에 와 보니, "No worries!"라는 표현을 훨씬 더 자주 듣게 됩니다.


[에피소드 1] 버스에서 발 밟고도 'No Worries!'


캐나다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합니다. 특히 버스처럼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사과와 감사의 향연이죠.


한번은 하차하려고 서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제 바로 앞에 서 있던 캐나다 아저씨의 발을 제가 밟아버린 거예요. 순간적으로 "Oh, my bad! Sorry!"라고 외쳤죠.


아저씨는 괜찮다는 듯 씩 웃으며 "No worries!"라고 답하더라고요.


교과서에서라면 "That's all right" 같은 표현을 써야 할 것 같았는데, 너무나 가볍고 쿨하게 "No worries!" 한 마디로 상황이 정리된 거죠. 심지어 아저씨가 오히려 저를 위로하는 것 같은 따뜻한 뉘앙스까지 느껴졌습니다.


밟은 건 난데, 왠지 내가 더 안심되는 기분이랄까요. 덕분에 어색함 없이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이 표현 하나로 빡빡한 사과 대신 따뜻한 공기가 감도는 느낌이었어요.


[에피소드 2] 커피 주문 후에도 'No Wor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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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의 여행과 일상을 기록해왔습니다. 올해는 교실로 돌아와 영어 수업과 교육의 현장을 다시 마주합니다. 현장의 영어, 교육의 변화, 그리고 교사의 삶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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