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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경없는의사회 Aug 03. 2015

말라위: 교도소 담장 너머에 갇힌 이주민들의 꿈

말라위 교도소에서 에티오피아 이주민들에게 의료 지원

에티오피아 출신이 대부분인 이주민 200여 명이 밀입국 상태라는 이유로 말라위 감옥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극심한 가난을 피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희망을 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현재 이주민들에 대한 말라위의 사법 제도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수감자 대부분은 형을 마쳤기 때문에 벌써 석방되어 본국으로 송환되었어야 하지만, 이주민들은 여전히 가혹한 여건 속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제한된 공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는데다 음식도 부적절하고 위생 여건도 위태롭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러한 상황에 처한 교도소 2곳에서 수감자들에게 의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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