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공감]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는 앤

빨강 머리 앤이 들려주는 이야기 3

by 모티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는 앤은 그 모든 풍경을 허기진 듯 바라보며 눈길을 거두지 못했다. 가엾게도 지금까지 아름답지 못한 곳들만 지겹도록 보며 살았는데, 이곳은 앤이 꿈꾸던 모습 그대로라 할 만큼 아름다웠다.

초록집에서 맞이한 첫날 황홀한 느낌입니다. 기쁨 가득한 설렘도 잠시 비참한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남자아이가 아니라고 필요 없다는 전날의 잔상이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어린 몽상가는 바깥세상 모두에게 손을 흔들며 말했습니다. "아, 정말 눈부시지 않나요." 지금을 맘껏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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