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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Aug 29. 2023

VW 투자한 샤오펑, 디디추싱 스마트EV 사업부 인수

중국 신생 전기차업체인 샤오펑이 7억4,400만 달러(9,834억 원) 상당의 주식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중국 공유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의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인수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디디추싱은 최근 7억 달러(9,252억 원)를 투자, 샤오펑 지분 5%를 확보한 독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샤오펑의 새로운 전략적 주주가 됐다.


폭스바겐은 샤오펑에 투자하면서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중국 전용 2개 전기차 모델 개발에도 합의했다.


샤오펑은 현재 프로젝트 명 ‘모나(MONA)’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새로운 EV 브랜드를 2024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새 브랜드가 개발하는 전기차는 2만 달러(2,643만 원)대로, 스마트 EV 및 기술이 적용된다.


새로운 브랜드의 첫 모델은 샤오펑 브랜드 제품과 차별화된 A세그먼트 스마트 EV로, 디디추싱의 전 세계 공유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샤오펑과 디디추싱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프로젝트 'MONA'는 생산 및 판매 성장을 가속화하고 더 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계약으로 샤오펑은 디디추싱 네트워크의 포괄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디디추싱은 초기에 샤오펑 지분 3.25%를 받고, 새로운 대중시장용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낼 경우, 예상 총지분의 5.26%까지 받을 수 있는 옵션을 포함됐다.


이 거래는 디디추싱이 최소 5년 동안 지속되는 계약의 최초 종료 후 2년 동안 주식을 매각할 수 없다.


양 사는 또, 마케팅, 금융 및 보험서비스, 충전, 로봇,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서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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