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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Oct 12. 2023

전기차258대가 동시충전. 쉘, 세계 최대 충전소오픈

쉘이 최근 중국 선전에 오픈한 세계 최대규모의 전기차 충전소


 석유 메이저업체인 쉘(Shell)이 중국 심천에 258대의 전기차가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를 최근 오픈했다.


광둥성 선전시에 건설된 전기차 스테이션에는 258기의 급속충전장치가 설치돼 하루 3,3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전소는 쉘과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BYD의 합작사가 운영을 맡는다. 양사는 지난 2022년 4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금까지 1만3,000개 이상의 충전기를 선전 시내에 설치했다.


한편,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과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세계적인 흐름을 배경으로 쉘은 석유중심의 사업 구조의 대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전 세계에 13만9천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쉘은 오는 2025년까지 50만개의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현지 합작사나 100% 자회사를 통해 중국 각지에 800개의 충전 스테이션을 오픈했고, 2만5,000개의 충전기를 설치했다.


중국충전연맹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중국 내 전기차 충전기는 720만8,000기에 달하며, 그 중 90% 이상이 상위 15개 충전소 운영사에 집중돼 있다.


쉘은 이들 15개사에 포함되지 않은 후발주자로, 산발업체인 텔도나 스타차지 등 중국 업체에 크게 뒤쳐져 있다.


쉘은 중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기 위해 기존 충전소 인수와 중국 운영사와의 제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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