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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Nov 01. 2023

토요타, 美 배터리공장에 10조8천억 추가 투자 결정

토요타의 노스캐롤라이나 배터리 공장


 토요타자동차가 전기차 수요 감소에도 불구,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대적인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토요타자동차는 3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약 80억 달러(10조8,240억 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중부에 위치한 그린즈버러 인근에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을 건설중이다.


이번 추가 투자 결정으로 이 공장의 총 투자액은 139억 달러(18조8,067억 원)으로 늘어난다.


새롭게 생산 라인을 건설, 2030년까지 총 10개 생산 라인으로 확충, 연간 30GWh 이상을 생산해 SUV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기 SUV 40만 대 정도에 공급할 수 있는 분량으로, 북미에서 자체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추가 투자로 3,000명을 신규 고용, 총 고용규모가 5,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전기차 2만4천대 가량을 판매한 토요타는 2026년 150만 대, 2030년에는 350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토요타는 지난 10월 LG에너지솔루션(LGES)과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LGES가 총 30억 달러를 투자, 토요타용 배터리 공장을 미시간주에 짓는다.


LGES 공장을 합치면 토요타는 2026년까지 북미에서 필요한 전기차 배터리를 거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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