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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해고된 '슈퍼차저' 팀 일부 재고용

by M투데이
518931_131452_5451.jpg 사진 : 테슬라 슈퍼차저

테슬라가 최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고한 슈퍼차저 구축팀의 일부를 다시 고용하면서 기존 결정을 번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충전 네트워크 확대 속도를 늦추겠다"고 선언하면서 슈퍼차저 인프라 담당 책임자인 레베카 티누치를 포함해 500명의 관련 인력을 해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소셜미디어플랫폼 X(옛 트위터)를 통해 "연내 수천 개의 충전기를 새로 만들기 위해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5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밝히면서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북미 충전 부문 이사인 맥스 데 제허(Max de Zegher)와 해고됐던 일부 직원들이 팀에 다시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레베카 티누치의 복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글로벌 정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전기차 충전 사업부 BP 펄스가 테슬라에서 해고된 인력을 흡수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다른 직원들의 재고용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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