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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17. 2024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서 이케아 머그잔 6만5천개 사

사진 :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커피 머그잔 6만5천개가 사라졌다. 이 공장에는 근로자 1만2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독일 매체 DW에 따르면,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공장 오픈 이후 지금까지 6만5천개의 커피 머그잔이 사라졌다.


안드레 티에릭(Andre Thierig) 베를린 공장 제조담당 수석이사는 지난 7월 4일 직원 회의에서 "2022년 3월 생산이 시작된 이후 공장에서 6만5,000개의 머그잔이 사라졌다"면서 "통계적으로 말하자면 직원 각자의 집에는 5개의 이케아 커피잔을 가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발표에 직원들의 웃음과 박수로 이어졌으나 티에릭이사는 새로운 머그잔 주문을 승인해야 하는 반복적인 일에 대해 불만을 표명했다.


그는 "6만5천개의 머그잔이 모두 도난당했다면 매일 약 77개의 머그잔 도난이 발생한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머그잔 도둑들이 이를 멈추지 않으면 공장 휴게실에서 머그잔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잡지 슈테른은 최근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2022년 생산이 시작된 후 근로자 안전 및 건강 규정과 환경법을 심각하게 위반, 근로자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다는 폭로 기사를 게재했다.


잡지는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잉골슈타트에 있는 유사한 아우디 공장보다 3배나 많은 비상 사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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